성남FC 슛팅 3번뿐인 무기력한 울산 잡고 “뢀뢀롸~~”
성남FC 슛팅 3번뿐인 무기력한 울산 잡고 “뢀뢀롸~~”
  • 박귀성
  • 승인 2015.05.18 18:4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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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남FC VS 울산 현대, 윤정환 “최악의 경기였다”

(뉴스스토리=박귀성 기자)울산 현대가 16일 성남 탄천종합운동장에서 벌어진 현대오일뱅크 K리그 클레식 2015 성남FC에게 0대1로 패하면서 리그 중위권으로 추락하고 말았다.

어느덧 12팀으로 이루어진 현대오일뱅크 K리그 클래식이 정확히 한 바퀴를 돈 11라운드 경기에서 울산 현대는 3승 5무 3패라는 원치 않는 1라운드 수확을 거두었다.

시즌 초반 4경기에서 연속 3승 1무로 선두권을 박차고 올라 전국 축구팬들의 관심과 주목을 한몸에 받은 윤종환 감독이었지만, 이후 경기에서 내리 4무 3패라는 끝없는 추락을 계속하고 있다.

▲ 현대 울산 윤정환 감독이 16일 성남FC와의 경기를 마치고 기자실을 찾아 인터뷰하고 있다.
일본 J리그 사간 도스 성공 신화의 주역으로 불리우며 당당히 젊은 나이로 울산 현대호의 지휘봉을 움켜쥔 윤종환 감독이지만, 성적으로만 본다면 9년 만에 K리그로 컴백했지만 왠지 낯설기만 한 모양새다.

이런 윤종환 감독이 이끄는 울산 현대가 지난 16일 성남FC와의 경기에서 0대1로 패하며 리그 3연패에 빠졌들었던 것이다.

울산 현대는 이날 패함으로써, 지난 4월5일 광주전 2대0 승리 이후, 4무3패로 한달 넘도록 7경기에서 무승의 불명예 행보를 계속하고 있다.

이날 울산 현대의 경기는 결과도 결과지만 내용면에서도 최악이었다. 울산 현대가 이날 성남FC와의 경기에서 보여준 슈팅이 단 3번이었고 그것마저도 유효슈팅은 2개에 불과하다는 사실이 이를 증명해주고도 남는다.

전반적인 경기 흐름도 전후반 내내 성남FC의 일방적인 압박과 끈질긴 승부근성에 의해 끌려다니는 양상을 벗어나지 못했다.

반면 홈팀 성남FC는 경기가 좀처럼 풀리지 않자 전반 34분쯤 최전방에 투입된 성봉재를 히카르도와 교체하여 울산 현대의 수비벽을 흔들어놓기 시작했다. 성남FC 입장에서 보면 확실한 변화를 얻어낸 것이다.

결국 히카르도를 투입하며 조르징요와 히카르도를 활용한 측면 공격이 살아나면서 조금씩 울산 현대를 압박해왔다.

성남FC는 후반 종료 5분을 앞두고 얻은 코너킥에서 정선호가 시도한 킥이 울산 현대의 골망을 흔들며 결승골로 기록되고 울산 현대는 뼈아픈 중위권 추락을 맛봐야했다.

경기직후 인터뷰실을 찾은 윤정환 울산 감독의 얼굴은 내내 침통했다.

목소리 역시 묵직하게 잦아든 채 “연패를 하다보니 무기력한 경기력이 나오고 있다”며 “오늘 경기는 최악이었다”고 자평했다.

윤정환 감독은 “지난 3경기를 놓고 보면 오늘이 제일 좋지 않았다. 분위기를 다잡을 필요가 있다”고 이날 경기를 짤막하게 평하고 “하고자 하는 의욕이 조급함으로 드러나는 면이 있는데, 이런 부분을 풀어가면 나아질 것”이라고 아직도 식지 않은 선수들에 대한 기대감을 피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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