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전통주 육성 관련 조례 원안 가결, 앞으로 군 공식행사 소곡주 우선 사용
집행부가 제출한 2015년도 제1회 추가경정예산 안은 기정액 대비 475억3,200만원이 증액된 3,990억 2,700만원(일반회계 3,750억4,400만원, 특별회계 239억8,300만원)이다.
특히 삭감된 추가경정예산(안)의 경우 경로당 신축사업비 등 도비와 군비가 함께 투입되는 예산이 대부분으로 규모는 3억 3,600여만 원에 이른다.
열악한 서천군 재정환경을 감안할 때 도비와 군비 투입 비율이 7대3으로 군비 부담률이 높은 일부 사업비를 삭감 조치한 것으로 분석된다.
군 의회는 이번 임시회를 통해 이 같은 규모의 제1회 추가경정예산을 심의.의결하고 집행부가 제출한 17건의 조례 중 ‘서천군 도시가스 공급시설 설치비 지원에 관한 조례 안’과 ‘서천군 교통약자의 이동편의 증진에 관한 조례 안’ 등 2건을 수정가결하고 1건의 민간위탁 동의안은 부결, 나머지 15건은 원안 가결했다.
18건의 조례 안 중 △서천군 정책실명제 운영 조례 전부개정 조례안 △서천군 지역전통주 육성 및 소비문화 장려에 관한 조례안 △서천군 신청사 건립기금 설치 및 운용 조례 전부개정조례안 △서천군 체육시설 관리 운영 조례 일부개정 조례 안 등 13건의 조례 안과 △2015년도 제1차 수시분 공유재산 관리계획(안) △2015년도 서천발전 지역협력기금 운용계획(안)은 원안 가결됐다.
그러나 △서천군 도시가스 공급시설 설치비 지원에 관한 조례안 △서천군 교통약자의 이동편의 증진에 관한 조례 안은 수정가결 됐고 △서천군 외국인 지원센터 운영사업 민간위탁 동의안은 부결됐다.
서천군의회 한관희 의장은 “추가경정예산집행에 있어 군민의 소중한 세금이 낭비되지 않도록 집행부가 신중을 기해 줄 것”를 당부했다.
한편, 서천군의회는 내달 16일부터 개회하는 제237회 제1차 정례회 행정사무감사에 대비, 이번 임시회를 통해 집행부가 추진 중인 주요사업장과 지역 외 선진지 현장을 방문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