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스토리=충남)이찰우 기자=스마트폰 앱을 이용해 마약을 판매한 4명 등 41명이 무더기로 붙잡혔다.
1일 충남지방경찰청(청장 김양제) 마약수사대는 지난 3월부터 인터넷과 스마트폰 앱을 이용해 마약류(향정)를 판매한 이들을 검거한 것으로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마약 판매사이트 운영자 A 모(50세, 남)씨 등 2명은 경찰의 수사를 피해기 위해 중국에 서버를 개설하고 향정신성의약품 성분의 수면제, 환각제, 최음제 등을 성인용품으로 가장해 판매해온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최근 모바일 채팅 애플리케이션 등을 이용하는 형태로 일반인들에게 접근해 판매하고 있는 것으로 밝혀져 각별한 주의가 요구되고 있다.
현재 검거 된 판매자들에 대한 여죄를 계속 수사하는 한편, 인터넷 등을 이용한 마약류 유통을 원천 차단하기 위해 상시 사이버 모니터링 등 수사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경찰은 판매 구조의 특성상 특정 범법자들뿐만 아니라 회사원, 가정주부, 학생 등 일반인들이 특별한 죄의식이나 중독성을 인식하지 못한 채 쉽게 접근해 구입할 수 있고 실제로 다수의 매수자들이 확인되고 있는 상황으로 일반시민들에 대해 인터넷 상에서 판매되는 불법 의약품 및 환각제, 최음제 등 을 구입하지 말 것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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