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캠프는 성주사지를 시작으로 보령지역의 역사지리 현장답사와‘가고 싶은 섬, 외연도’체험 프로그램으로 이뤄졌다.
황의호 회장은 캠프를 시작하며 "교육가족이 함께하는 교실 밖 체험중심 캠프로 학생, 교사, 학부모가 생활 속 역사지리 현장답사를 통하여 배려와 나눔을 실천하는 창의인성을 함양하는 것이 캠프의 목적"이라 강조했다.
이철우 교수(충북대 지구환경과학과)와 함께한 외연도에서는 봉수대, 상록수림, 당산 답사를 통해 자연환경에 적응․극복하며 살아온 우리 조상들의 슬기로움을 배웠다.
특히, 외연도 생성에 대한 지리학적 접근은 초.중.고 학생이 고루 참여한 캠프임에도 불구하고 모든 학생이 이해를 돕는 해설이 됐다.
마지막으로는 섬둘레길 자유탐방과 함께 섬 환경정화 및 자연보호 캠페인 활동을 펼쳤다.
돌아오는 뱃길에서 실시된 수료식에서 유영은(한내여중 3) 학생은 "친척들이 계곡에 물놀이 가자고 하는 것을 포기하고 참여하였는데 참 잘 했다는 생각이 든다"며 "지리체험을 통해 배움의 즐거움을 알게 되었으며 어른들과 함께하면서 바른 예의와 진지한 배움을 자세를 익히게 되었다" "특히, 사회 선생님이 자주 말씀하시던‘아는 만큼 보인다’를 실감하게 되었다"고 참가 소감을 말했다.
저작권자 © 뉴스스토리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