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 농업기술센터 축산농가 대상 안전성.품질 확보 위한 전문기술교육 실시
(뉴스스토리=서천)윤승갑 기자=서천군농업기술센터(소장 석희성)는 축산농가를 대상으로 한 친환경 안전 축산물 생산을 위한 HACCP 전문 기술교육을 27일부터 시작했다.HACCP 전문 기술교육은 FTA에 대응, 서천축산물에 대한 안전성을 높이기 위한 것이다.
서천군은 2010년 젖소농장을 시작으로 한우, 돼지, 산란계 등 22개 농장이 HACCP 인증을 받아 운영 중에 있으며, 3개 농장이 인증 절차를 진행 중에 있다.
특히, HACCP 농가 대부분이 무항생제축산물 인증까지 확보하고 있어 지역 내 친환경 축산물 생산에 앞장서고 있다.
기술교육에는 농촌진흥청 전문가와 축산물안전관리인증원 심사원이 강사로 나서 HACCP 정책 및 경영관리 방법을 축산농가들에게 알렸다.
HACCP과 무항생제 인증을 받은 최종생(56.서천읍)씨는 “인증을 유지하기 위한 꾸준한 기록관리에 어려움이 있지만 체계적인 방역.개체 관리의 틀이 잡혀가고 있어 축산 운영에 자신감이 붙고 있다”고 말했다.
또 “이번 교육을 통해 가축사육 기술운영을 현장에 적용해 안전한 축산물 생산으로 경쟁력을 끌어 올릴 계획”이라고 말했다.
군 농업기술센터 관계자는 “HACCP 기술운영으로 축산농가의 생산성을 향상시키고 마케팅 활성화와 경영 관리 등으로 농가 소득증대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며 “품질과 안전성 측면에서 수입축산물에 대한 우위를 확보할 수 있도록 HACCP을 축종별로 확대 보급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편, HACCP(위해요소중점관리기준)이란 가축위생에 해로운 영향을 미칠 수 있는 위해요소를 가축사육단계에서 사전에 방지해 축산물의 안전성을 확보하는 체계적 관리시스템을 의미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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