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해경, 폐장 후 해수욕장 안전관리 지속 추진
군산해경, 폐장 후 해수욕장 안전관리 지속 추진
  • 이찰우
  • 승인 2011.08.22 11: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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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스토리=이찰우 기자) 22일 군산해양경찰서(서장 정갑수)에 따르면, 전북 도내 9개 해수욕장이 21일자로 모두 폐장한 가운데 막바지 무더위를 피하기 위한 피서객의 발걸음이 8월 말까지 이어질 것으로 보고 안전관리를 계속할 계획이다.

해경의 자료에 의하면, 최근 3년간 해수욕장 개장 전과 폐장 후에 전북도 해수욕장에서 발생한 사고는 모두 5건으로 조사됐다.

성수기 한시적으로 급증하는 해수욕객이 늘어난 만큼 안전관리도 강화돼 개장 기간동안엔 오히려 사고가 없지만, 인명구조요원이 부재된 해수욕장에선 작은 사고도 인명사고로 이어질 개연성이 높다는 것이 해경의 설명이다.

때문에 군산해경은 현재 도내 해수욕장에 파견한 구조인력과 10여대의 인명구조장비를 잔류시켜 사고발생을 막는다는 방침을 세운 것으로 알려졌다.

또 해수욕장 이용객에겐 개장 기간보다 더 강화된 주의ㆍ계도를 실시할 방침이며, 기상악화 시 입수통제를 보다 철저하게 실시할 계획이다.

군산해경 관계자는 “성수기동안 집중호우와 태풍 등의 영향으로 해수욕을 즐기지 못한 일부 관광객이 막바지 여름에 몰릴 것으로 예상 된다”며 “성수기동안 단 한건의 인명사고도 없었던 해수욕장에 유종의 미를 거두기 위해서라도 막바지 안전관리에 총력을 기울일 방침이다”고 말했다.

한편, 군산해경은 해수욕장 개장 기간 중 4년 연속 무사고 행진을 이어가고 있으나, 지난 13일 서천군 소규모 포구에서 군산 모 대학교 선ㆍ후배가 놀러와 4명이 사망하는 안타까운 사고가 발생하기도 했다.

이 사고를 계기로 해경은 이달 19일부터 25일까지 장포 포구와 같이 불규칙한 해저지형 및 급조류가 발생하는 해안가에 위험안내 표지판 설치 유ㆍ무를 파악, 관할 지자체에 설치 요청할 계획이며, 연안 구조장비의 접근이 불가능한 갯바위 등에 대해서는 수상레저금지구역을 추가로 지정하는 방안도 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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