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광복절 황금연휴...서해안의 다도해 '보령의 섬' 강추
<여행>광복절 황금연휴...서해안의 다도해 '보령의 섬' 강추
  • 이찰우
  • 승인 2015.08.12 22:0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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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일 임시공휴일부터 황금연휴...90여개의 유.무인도 색다른 여행 '보령의 섬'
서해안 특유의 깨끗한 백사장과 울창한 숲...가족과 함께하는 막바지 '힐링 여행'

▲ 외연도 전경.<사진제공=보령시>
(뉴스스토리=보령)이찰우 기자=정부가 8월 14일을 임시 공휴일로 지정해 16일까지 광복절 황금연휴와 함께 피서철이 막바지로 다가옴에 따라 여름내 열심히 일한 당신을 위해 90여개의 유․무인도가 있는 서해안의 다도해 ‘보령의 섬’으로 초대한다.

보령의 섬들은 각기 다른 색깔을 갖고 있다.
민박과 펜션 등 숙박시설이 완비되고 깨끗한 백사장과 울창한 소나무 숲, 야영장 등이 있어 가족과 함께하고 싶은 ‘원산도’와 석간수 물망터, 황금곰솔 등 신비로움을 간직한 ‘삽시도’, 사랑나무가 자라고 있는 ‘외연도’를 바쁜 일상생활로 아직 휴가를 떠나지 못한 당신을 신비롭고 테마가 있는 보령의 섬을 소개한다.

△원산도 - 산이 높고 구릉이 많아 가족단위 최고의 피서지
대천항에서 배로 30분 거리에 위치한 원산도는 충남에서 가장 큰 섬이다.
원산도해수욕장은 하얀 밀가루를 뿌려 놓은 듯 한 고운 모래와 서해안 어느 곳에서도 찾아보기 드문 남향해수욕장으로 조류의 영향이 적고 완만한 경사와 깨끗한 수질, 알맞은 수온으로 해수욕을 즐기기에 좋은 조건을 가지고 있다.

또 원산도해수욕장 서쪽에 위치하고 있는 오봉산해변은 오봉산자락의 해안선을 따라 푸른 소나무가 1만 3000㎢에 자생하고 있어 가족단위 피서지로 각광을 받고 있으며, 관광시설도 잘 갖춰졌다.
이곳 해변에서는 물이 빠지면 바다의 고운 모래를 맨발로 밟으며 걷는 산책과 모래밭 구멍이 있는 곳에 소금을 넣어 맛 조개를 잡을 수 있는 재미도 느낄 수 있다.

원산도로 가는 배편은 대천항에서 오전 7시 20분부터 오후 5시 사이에 저두항과 선촌항으로 하루 6회 운항된다.
특히, 2018년도에 완공되는 원산도와 보령을 이어주는 해저터널이 연결되면, 배로 이동할 수 있는 낭만을 놓칠 수 있으니 그 전에 꼭 가보길 권한다.

▲ 삽시도 진너미해수욕장 전경.<사진제공=보령시>
△삽시도 - 화살이 꽂힌 활을 닮은 태고의 신비를 간직한 섬
대천항에서 배로 40분 거리에 위치한 삽시도는 보령의 보물섬으로 통한다.
아름다운 태고의 신비로움을 간직한 삽시도는 석간수 물망터, 면삽지, 황금곰솔을 볼 수 있는 산림욕길, 진너머해수욕장을 비롯해 일몰 또한 어느 섬에서 볼 수 없는 장관을 보여준다.
또 섬 주변의 잘 발달된 암초와 풍부한 어족자원으로 우럭, 놀래미 등의 선상낚시는 물론 유명 갯바위 낚시 포인트들이 많아 일년 내내 많은 낚시꾼이 찾아오는 곳이기도 하다.

석간수 물망터는 밀물때 바닷물 속에 잠겨 있다가 썰물이 되어 바닷물 속에 잠겨있던 바위와 백사장이 드러나면 짜디짠 갯물을 걷어낸 시원하고 상큼한 생수가 바위틈에서 솟아오르는 태고의 신비를 간직한 삽시도만의 명물이다.
면삽지는 물망터 북쪽의 서북 해안의 외딴섬으로 물이 빠지면 자갈길로 삽시도와 연결되는 곳으로 하루 2번 삽시도에서 떨어져 면(免)한다고 해서 붙여진 이름으로, 물이 맑고 오랜 풍상에 시달려 만들어진 기암절벽과 동굴이 빼어난 경관을 자랑한다.

삽시도로 가는 배편은 대천항에서 오전 7시 30분부터 오후 4시 사이에 하루 3회 운항된다.

△외연도 - 해무에 쌓인 신비의 섬
바람이 잔잔한 새벽이면 중국에서 닭 우는 소리가 들린다는 외연도는 대천항에서 배로 1시간 30분 거리로 보령시에 속해 있는 90여개의 섬들 중 육지에서 가장 멀리 떨어져 있는 서해의 고도이다.
문화체육관광부의 “가고 싶은 섬”에 선정되었으며, “1박2일” 프로그램에도 소개돼 유명세를 탔었고, 지난 4일 방송된 SBS 생방송투데이 식도락에서는 ‘신비의 보물섬, 외연도’ 편으로 소개 되는 등 방송에서도 꾸준히 소개되고 있다.

천연기념물 제136호로 지정된 상록수림은 숲의 면적은 3ha에 불과하지만 수세기 동안 자연 그대로 보존되어온 동백나무와 후박나무 등 수백년된 아름드리 낙엽 활엽수가 매우 다채로운 식물군을 형성하고 있으며, 숲에 들어가면 한 점 보이지 않을 정도로 각종 수목들이 빽빽하게 들어서 있다.

외연도로 가는 배편은 대천항에서 오전 8시부터 오후 2시 사이에 2회 운항된다.
이 외에도 회갈색의 기기묘묘한 형상의 바위가 있는 여우모양의 ‘호도’, 기암괴석과 백사청송(白沙淸松)의 ‘장고도’, 울창한 송림과 몽돌해변이 어우러진 낭만의 섬 ‘효자도’, 금사홍송으로 둘러싸인 ‘고대도’ 등이 있다.

올 여름은 ‘특별한’ 보령의 섬에서 일상을 잊고 도시를 완벽하게 탈출하길 바란다. 기타 자세한 배편은 (주)신안해운 홈페이지(www.shinhanhewoon.com)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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