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1일 도 수산연구소-양식업체 실험협약...신소득원 성장 박차
(뉴스스토리=충남)이찰우 기자=충남도 수산연구소(소장 성낙천)는 21일 도내 양식업체와 협약을 체결하고 성장 속도가 일반 황복보다 2배 빠른 ‘슈퍼황복 양식실험’에 착수했다.이번 협약에 참가한 도내 양식업체는 보령 소재 ㈜일우(대표 임종관), 예산 소재 예당수산(대표 윤황병), 논산 소재 홍해수산(대표 정동국)으로 이들 업체는 도 수산연구소로부터 실험어를 제공받아 시험연구를 공동으로 진행하게 된다.
도 수산연구소는 올해 생산된 슈퍼황복 10만 마리를 이용해 해수면에 축제식 및 유수식, 내수면에 순환여과 및 유수식 양식 등 양식방법별로 사육실험을 실시하게 된다.
이번 공동연구를 통해 양식방법별 슈퍼황복의 최적 양식방법을 발굴, 집중 육성시켜 양식 산업화에 박차를 가한다는 복안이다.
성낙천 도 수산연구소장은 “수산연구소는 개소 이래 수산자원조성과 고부가가치 품종에 대한 연구를 지속적으로 추진하고 있다”며 “이번 협약을 통해 어가 고소득 창출과 더불어 도민에게 행복을 줄 수 있는 연구소를 만들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슈퍼황복은 도 수산연구소가 자주복과 황복을 교배해 개발한 것으로, 사육기간이 30개월에 이르는 일반 복어보다 2배 가까이 성장속도가 빨라 양식어가의 새로운 소득원으로 성장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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