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통사고 예방은 법규준수와 배려하는 인식의 전환으로부터
교통사고 예방은 법규준수와 배려하는 인식의 전환으로부터
  • 신경민
  • 승인 2015.09.07 17: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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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신경민 경위/부여경찰서
교통문화 선진국 대열에 합류하기 위해서는 국민들의 안전운전에 대한 법규준수와 타인을 배려하는 인식의 전환이 필요하다.

캐나다에서 운전자들은 횡단보도에 사람이 없어도 꼭 정지선에서 일단 멈추고 좌우를 살피고, 횡단하려는 사람이 인도에 서 있으면 그 사람이 횡단할 때까지 멈추고 있다가 출발하는 운전자들의 안전운전 습관이 몸에 배어 있고, 이웃나라인 일본은 우리나라의 대도시처럼 왕복 10차선 도로는 거의존재하지 않고 넓은 도로라 해도 편도 3차선이며 대부분 편도 2차선으로 되어 있다.

그러나 이렇게 협소한 도로와 많은 자동차를 보유하고 있어도 교통체증이 일어나지 않고 출,퇴근시 약간의 교통 지체 현상만 보이고 도로 운행시 운전자들은 경적을 울리지 않아 하루종일 거리에 다녀도 경적소리를 들을 수 없다고 한다.

그리고 우리나라와 일본 운전자들의 대표적인 운전습관을 비교하면 신호가 적색으로 바뀔 시점에 우리나라 운전자들은 빨리 지나가려고 가속페달을 밟지만, 일본은 서행하면서 브레이크를 밟습니다. 또 일본은 캐나다처럼 횡단보도에 보행자가 보행시 도로를 횡단할때까지 기다리지만 우리나라는 “설마하니 잠깐인데 사고가 나지 않을거야.” 라는 막연하게 운전자 스스로 과신하여 그냥 지나가고 교차로 2차선에서 직진과 우회전 동시 신호시 직진하기 위하여 신호대기중이면 뒤에 있는 차는 우회전을 한다며 비켜 줄 때까지 경적을 울리고 쌍라이트를 점멸하고, 심지어 폭언과 계속 비켜줄 것을 강요하고 있으며 최근에는 보복운전이 심화되어 사회적으로 심히 우려스러운 현실이다.

경찰청은 교통문화 선진국이라는 큰 목표하에 3대 교통무질서(신호위반, 교차로 꼬리물기, 끼어들기)를 근절키 위하여 교통체증이 심한 주요 교차로 중심으로 캠코더로 꼬리물기 단속을 확대하는 등 교통사망사고 줄이기를 위한 지속적이고 창의적인 안전대책을 수립하여 연중 시행하고, 경찰의 전체 민원중 교통관련 민원이 약 40% 이상을 차지하고 그 중 상당수는 교통단속과 관련된 민원으로 경찰에서도 교통불편 신속 대응팀을 구성 가동하여 국민들이 바라는 교통무질서 항목을 선정 중점적으로 관리하고 일관되고 지속적인 교통단속으로 교통사고 예방과 교통 불편을 해소해 나갈 예정이다.

그러나 이러한 경찰의 노력만으로는 교통사고를 줄일 수 없고 반드시 운전자들의 교통법규 준수를 위한 인식의 전환과 더불어 타인을 배려하는 안전운전 습관이 꼭 필요하다.

교통단속시 경찰관들이 일부 운전자로부터 듣는 말은 “왜 국가에 세금이 떨어졌냐.” “왜 나만 단속하냐.”라며 운전자 자신의 법규위반 잘못보다는 재수없이 단속되었고 이를 단속하는 경찰관만 원망하는 운전자들을 가끔씩 볼 수 있는데 이는 국민들의 교통법규준수와 인식의 변화 없이는 교통사고를 줄일 수 없을 것이다.

또한 경찰의 지속적인 교통단속과 교통안전 시설 미비점을 개선한다고 해도 교통문화선진국 되는 것이 아니라 국민들의 교통법규 준수와 남의 배려하는 인식 전환이 시발점이 되어 나부터 교통법규를 꼭 준수하겠다는 마음가짐과 실천 그리고 교통선진국인 캐나다, 일본 국민처럼 운전시 남을 위한 배려의 마음을 갖는다면 우리나라도 OECD 국가에서 교통후진국의 오명을 벗고 당당히 교통선진국 대열에 합류 할 수 있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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