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스토리=이찰우 기자) 충남도가 지역 향토자원을 발굴․육성하기 위해 추진하는‘2013년도 향토산업육성사업’을 9월 30일까지 신청 접수한다고 밝혔다.
2013년도부터 지원될 이번 향토산업육성사업은 산․학․연․관 등이 참여하는 클러스터형 사업추진단 구성을 의무화하고, 1․2․3차 산업간 융․복합화가 가능한 향토자원을 대상으로 전통적인 농어업자원 외에 문화․관광․자연자원 등 비농업분야까지도 지원 대상에 포함돼 있다.
이번에 신청한 시군별 향토산업육성사업에 대해서는 도 자체평가를 거쳐 농림수산식품부의 서면평가 및 현장평가를 실시하여 최종 지원대상사업으로 선정하며, 선정된 사업에 대해서는 2015년까지 3개년간 총 30억원(국비 50%, 지방비 및 자부담 50%)을 투자할 계획이다.
그 동안 충남도의 향토산업육성사업은 ▲2007년에는 청양 구기자, 당진 약쑥 ▲2008년에는 부여 밤, 서천 소곡주를 선정․지원했으며 ▲2009년은 금산 인삼 ▲2010년에는 금산 깻잎, 부여 멜론, 홍성 새우젓, 예산 추사문화상품화, 태안 태양초 고추 ▲2011년 천안 병천순대, 공주 알밤, 서산 어리굴젓, 연기 전통장류 등 9개 시군 10개 사업이 현재 추진 중에 있다.
또한, 지난해에 2012년 예비지원대상으로 선정된 서산 생강한과, 금산 약초음식, 서천 모시잎식품, 예산 은행, 태안 화훼 등 5개 사업은 현재 농림수산식품부의 최종 컨설팅만을 남겨놓은 상태다.
특히, 괄목할만한 성과로는 태안 태양초 고추, 금산 인삼, 부여 멜론의 경우, 2010년 농림수산식품부 추진실적 평가에서 우수사업으로 선정돼 금년에 각각 1.5억원의 인센티브를 받은 바도 있다.
도 관계자에 따르면, 향토산업육성사업 신청 접수는 시군별 지역실정에 따라 다소 차이가 있을 수 있기 때문에 각 시․군 향토산업육성사업 담당부서에 문의하거나, 충남도청 농업정책과(☎042-220-3045)로 문의하면 자세한 사항을 알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