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산면 자원순환농업 단지부터 가축분 이용 조사료 생산, 벼 재배 활용
22일 서천군에 따르면 서천군농업기술센터(소장 석희성), 동서천농업협동조합(조합장 오영환), 서천축산업협동조합(조합장 박근춘), 자원순환농업단지(대표 노권래)가 기산면 자원순환농업단지 운영 활성화방안을 모색하고 업무를 교류하는 자리를 가졌다는 것.
4개 기관이 모인 이날 자리에서는 자원순환 농업의 중요성을 확인했다. 이에 이들 기관 및 단체는 기산면 자원순환농업 단지를 시작으로 조사료를 생산으로 가축을 키우고 가축분을 이용하여 벼 재배에 활용하는 경축순환농업의 경쟁력을 강화시키기로 했다.
협약 내용은 △자원순환농업기술 보급 및 재배 매뉴얼 제공(서천군농업기술센터) △경축순환농업 안정적 운영 및 쌀 브랜드화(자원순환농업단지) △자원순환농산물 계약재배 및 브랜드화 지원(동서천농협) △가축분뇨자원화 및 농산물 판로 지원(서천축협)이다.
특히 각 기관 대표는 경종.축산 농가가 상호 유기적으로 연계하여 쌀과 조사료, 축산물과 퇴비 생산이라는 자원순환농업의 지역공동체 모델을 안정적으로 정착시키는데 최선의 노력을 다 할 것을 약속했다.
군 농업기술센터 석희성 소장은 “가축분뇨는 자원순환을 통한 경제적 활용도 물론이거니와 환경보호 측면에서도 그 활용 가치가 매우 높다”며 “앞으로 양질의 퇴비 생산으로 자원순환단지 내의 쌀 브랜드화 및 유통 차별화를 통해 경종과 축산이 유기적으로 연계한 자원순환농법을 더욱 발전시켜 나가자”고 제의했다.
한편, 2012년부터 운영된 기산면 자원순환농업단지는 경종 84ha, 한우 810두 규모로 쌀 재배 농가 35호와 한우 농가 9호가 참여하고 있다.
축산농가의 가축분뇨를 퇴비로 자원화 하여 경종농가에 보급시킨 후, 경종농가에서는 조사료 등의 사료자원을 다시 축산농가에서 활용하는 시스템 구축으로 자원 이용을 극대화시키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