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스토리=이찰우 기자)새정치민주연합 보령.서천지역위원회가 최근 선거구획정위원회에서 논의되고 있는 국회의원 선거구 획정안 보도와 관련 '비정상적인 선거구 획정안'이라며 규탄하고 나섰다.
22일 보령.서천지역위원회는 보도자료를 통해 '일부 언론에 보도된 바와 같이 충남의 경우, 국회의원 수를 10명으로 제한하고 천안, 아산을 1명씩 늘리고 나머지 4개 선거구를 2개로 줄인다는 안에 보령서천의 주민은 물론이고 이와 비슷한 상황에 처한 농어촌지역이 분노하고 있다'며 '이같은 상황은 국회의원 선거구가 마치 국회의원들의 ‘밥그릇’으로만 여기고, 지역 주민들의 삶과 지역 대표성 등은 전혀 고려치 않은 불손한 논의이며 참으로 개탄스럽기 짝이 없다'고 밝혔다.
이어 '선거구획정위원회는 헌법재판소가 내 놓은 인구 상하한선에 따라 적정하게 증설하거나 통합하면 될 일이다. 충남 10석이라는 명제를 정해놓고 그 안에서 인구비례에도 맞지 않고 지역의 대표성과 주민 생활의 공감대를 무시한 채 억지스런 안을 논의한다는 것은 절대 용납할 수 없다'며 '갈수록 피폐해져 가는 지방, 농어촌 지역의 현실을 목도하며 그 지역의 발전과 미래를 견인해야 할 책임 있는 국회의원이 더 이상 그 역할을 하지 못한다면, 차라리 이런 기형적인 국회의원 선거제도는 없애는 것이 나을 수도 있다'고 밝혔다.
한편, 새정치민주연합 보령서천지역위원회는 선거구획정위원회가 이와 같이 비상식적이고 반국민적인 선거구 획정안을 계속 추진하는 한 이를 절대 용인할 수 없음을 천명하고, 이에 뜻을 같이하는 정치세력, 국민과 함께 저지해 바로잡겠다는 계획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