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령시 농민단체협의회(대표 권기석) 주관으로 개최된 이날 행사는 안전한 먹을거리를 생산하는 농업인들을 위로하고 사기를 진작코자 마련됐으며, 농업관련 민․관이 함께 참여하는 화합축제의 한마당 잔치로 진행됐다.
행사에 앞서 지역 농업인들의 전문성 강화를 위해 정명채 농어촌복지포럼 대표로부터 ‘생명산업지배를 통한 식량주권 위협과 대응방안’에 대한 특강을 실시했고, 이후 농업관련 유공자에 대한 공로패와 감사패 증정 등 의식행사로 진행됐다.
이어 식후 행사로 줄다리기 등 5개 종목에 대한 체육행사와 노래자랑이 펼쳐져 즐거운 시간과 함께 농민 간 단합을 다지기도 했다.
또 부대행사로 쌀, 포도, 무화과 등 로컬 푸드 전시로 지역의 우수 농산물을 만나보는 자리도 마련됐다.
김동일 보령시장은 “올해 유례없는 가뭄으로 농작물 재배에 어려움이 많았지만 오늘 화합행사를 통해 그간의 고단함을 모두 잊고 함께 즐길 수 있는 시간이 되길 바란다”며, “아울러 농업인 간 정보와 농업기술 교류로 경쟁력 있는 만세보령 농업발전의 주춧돌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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