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관악구 및 동작구 9개 초등학생 대상 가을걷이 체험 실시
(뉴스스토리=서천)윤승갑 기자=서천군은 서울시 관악구 및 동작구 지역 9개 초등학교 학생 500여명이 도심에서 친환경농업으로 재배된 벼 베기 등을 직접 체험하는 행사를 가졌다고 12일 밝혔다.이날 군에 따르면 군내 친환경농업을 실천하는 농업인 30여명이 서울 삼성초등학교 등 서울 관악구를 비롯한 동작구 지역 9개 초등학교를 방문해 ‘학교 친환경농업실천 벼 베기 행사’를 가졌다는 것.
가을 수확철을 맞아 진행된 이번 벼 베기 행사는 학교 친환경 농산물 급식을 매개로 한 도농교류 확대와 서울 소재 초등학생들의 농촌체험 교육 차원에서 실시됐다.
도시 꼬마농부들은 올 6월 각 학교 공터에 마련된 고무화분 750개에 손수 모내기를 실시하고 벼의 생육과정을 관찰하며 그림을 그려 과정을 기록하는 등 농촌체험 활동을 통해 우리 농촌 알기와 먹거리의 소중함을 깨닫는 시간을 가져왔다.
이날 그동안 정성을 다해 관리해왔던 벼를 수확하면서 도심 속 색다른 농촌체험의 시간을 가졌다.
군 관계자는 “지난 2012년부터 시작해 5번째를 맞는 이번 행사를 통해 친환경농업인에게는 안정적인 판로를, 농업에 대해 생소한 도심 속 아이들에게는 농촌 체험을 통한 이해를 증진시키고 친환경 농산물 학교 급식의 협력모델로 지속시켜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편, 군은 지난 6월 심은 모에 대해 친환경 농업인단체가 벼 재배 및 관리를 해왔으며 금번 추수행사를 열어 벼 베기, 타작, 도정하기, 떡매치기, 새끼꼬기 등 체험활동을 통해 농사의 소중함을 아이들에게 알리고 친환경 농산물 학교급식의 중요성을 적극 알려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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