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10~11월 전체의 27% 집중...사전점검 철저 등 당부
(뉴스스토리=충남)이찰우 기자=충남소방본부(본부장 한상대)는 본격적인 수확기로 접어들면서 도내에서 농기계 안전사고가 잇따라 발생함에 따라 농업인들의 각별한 주의를 당부했다.
도 소방본부에 따르면, 최근 농기계 사고는 지난 2012년에 49건, 2013년에 73건, 2014년 77건으로 총 199건으로, 매년 소폭 증가하고 있는 실정이다.
특히 지난해 발생한 77건을 분석해 보면 10월에서 11월 사이에 가장 많은 21건이 발생해 전체 건수의 27%를 차지했다. 이는 가을철 추수 등을 위해 농기계 사용이 많아지면서 사고 또한 증가하기 때문인 것으로 분석됐다.
도 소방본부는 농민 상당수가 고령이고, 사고에 대한 대처능력이 부족해 안전사고가 발생하는 것으로 보고 농기계 조작 시 각별한 주의를 당부했다.
도 소방본부 관계자는 “농기계 안전사고 발생 시 골절 등 부상이 심한 인명피해로 이어질 수 있다”며 “농기계를 사용하는 농민들은 사전점검 및 조작 요령을 완전히 숙지한 후 농기계를 사용하고, 사고발생 시 신속히 119에 신고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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