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일부터 충남 각지에서 반대 서명운동 및 1인시위 전개
(뉴스스토리=충남)이찰우 기자=정부가 역사교과서 국정화 고시를 발표한 후, 이에 대한 반대 여론을 확산하기 위해 새정치민주연합 충남도당(위원장 나소열)이 ‘친일.독재교과서 국정화 반대 서명운동’에 돌입했다.새정치민주연합 충남도당에 따르면 15일 오후에 긴급 상무위원회를 개최해 국정교과서 반대를 결의한 뒤, 장소를 옮겨 천안 철탑공원에서 서명운동 발대식을 개최했다.
이 자리에서 나소열 위원장은 “정부가 많은 국민들의 반대에도 불구하고 역사교과서 국정화 고시를 강행했다”고 설명한 뒤, “친일과 독재의 후예들이 친일과 독재를 미화하고 정당화하려는 것이 국정교과서를 밀어붙이는 목적”이라고 주장했다.
이어 나소열 위원장은 “역사를 잊은 민족에게 미래는 없다”는 단재 신채호 선생의 말씀을 소개하며, “우리 아이들에게 친일과 독재는 나쁜 것이라는 제대로 된 역사를 가르칠 수 있도록 충남도당이 앞장 설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 자리에는 나소열 충남도당 위원장을 비롯해 지역위원장, 지방의회 의원, 핵심당원 및 천안시민 100 여 명이 참석했다.
한편, 새정치민주연합 충남도당은 15일 국정화 반대 서명운동 발대식을 진행한 후, 매일 지역위원회별로 거점지역을 선정해 서명운동과 1인 시위를 계속 진행해 나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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