혈액이 온 몸을 돌면서 산소와 영양분을 공급하고 불순물은 가져가 듯 돈은 사회 구석구석을 돌며 우리의 삶을 순환하게 해준다. 정치 또한 마찬가지 일 것이다.
정치를 하려면 세 가지가 필요한데 금전과, 돈 그리고 자금이 있어야 한다는 우스게 소리도 있다. 그만큼 돈과 정치는 떼려야 뗄 수 없는 관계이기 때문에 그런 우스게 소리도 있는 것일 것이다.
정치자금 기부는 정치활동을 하는 국회의원이나 정당에 적정한 자금을 제공함으로써 깨끗한 정치발전에 기여한다.
정치자금 기부는 국회의원을 후원하고자 하는 사람이 국회의원후원회를 통해 기부하는 ‘후원금’과 정당에 후원하고자 하는 사람이 선거관리위원회를 통해 기부하는 ‘기탁금’이 있다.
대한민국 국민이면 누구나 후원회 또는 선거관리위원회에 정치자금을 후원하거나 기탁할 수 있으며, 정치활동을 할 수 없는 공무원이나 각급학교 교원도 선거관리위원회에 정치자금을 기탁할 수 있다.
기부방법으로는 정치후원금센터(www.give.go.kr) 이용 기부, 스마트청구서(스마트폰 정치후원시스템) 이용 기부, 카드사 홈페이지 이용 기부, 후원회 또는 선거관리위원회 방문 기부가 있다.
정치자금 기부시 기부자에게도 세제혜택이 주어져 10만원까지는 전액 세액에서 공제되며, 10만원 초과 금액은 100분의 15, 3천만원 초과 금액은 100분의 25에 해당하는 금액이 세액에서 공제되니 일석이조라 할 수 있겠다.
정치발전이 필요하다면 직접 관심을 가지고 비평하는 것도 의미 있는 일이지만 내가 낳은 자식에게 사랑의 회초리를 들 듯 올바른 정치발전을 위해 내가 뽑은 정치인에게 후원을 회초리를 드는 것은 어떨까 생각해 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