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천군 ‘구제역 청정지역 위기감’ 방역 총력대응
서천군 ‘구제역 청정지역 위기감’ 방역 총력대응
  • 윤승갑
  • 승인 2016.01.18 11:5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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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 김제.고창 구제역 발생이후 전 축산농가 및 관련기관 공동대응
금강하구둑 거점소독시설 설치, 축산농가 이동자제 및 방역활동 점검

▲ 서천군과 인접한 전북 김제에서 구제역이 최초 발생하면서 구제역 청정지역인 서천지역도 위기감이 고조되고 있는 가운데 군이 금강하구둑에 거점소독시설을 설치하고 방역에 나서고 있다.<사진제공=서천군>
(뉴스스토리=서천)윤승갑 기자=서천군이 최근 전북 김제시와 고창군에서 발생한 구제역이 확산조짐을 보이면서 구제역 방역 총력 대응에 나서고 있다.

위기단계가 ‘주의’ 단계로 확산되고 지난 13일 전북과 충남지역에 일시 이동중지(스탠드 스틸) 명령이 내려지면서 위기감이 고조되고 있기 때문이다.

구제역은 지난 11일 전북 김제에서 최초 발생한 이후 유입경로가 충남의 한 사료업체 배달차량으로 추정되면서 우제류 가축 관련 종사자와 도축장, 사료농장의 차량 등의 이동이 중지됐다.

서천군은 전북 군산과의 경계에 거점소독시설을 설치하고 방역에 나선 상태다.

특히 지역 내 축산농가에 구제역 관련 상황을 지속적으로 전파해 심각성을 알리는 한편, 전북지역 축산농가 방문 및 가축 이동자제와 철저한 소독을 독려하고 있다.

현재 서천축협은 공동방제단을 동원해 양돈농가 주변 순회소독 실시와 함께 생석회 10톤을 지원, 소독에 활용할 수 있도록 조치하는 등 구제역 차단을 위한 방역활동을 강화하고 있다.

군 이재선 농림과장은 “서천군은 지금까지 단 한건의 구제역도 발생한 적이 없는 구제역 청정지역으로 앞으로 빈틈없는 사전 방역을 통해 구제역 유입을 막아 내겠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축산농가의 철저한 예방접종은 물론 외부 출입차량과 사람에 대한 소독 등 축산농가 자율 차단방역과 함께 축산 관련 행사나 모임을 자제해 줄 것”을 요청하고 나섰다.

자칫 초기 방역이 잘못되면 구제역 청정지역인 서천군에도 추가 피해가 확산될 수 있다는 판단에서다.

이에 지역 내 한우와 젖소, 염소, 돼지 등 전 축산농가와 관련기관 등과 긴장의 끈을 놓지 않고 대응에 나서고 있다.

군은 지난 7일부터 구제역 바이러스 조기차단을 위해 전 축산농가를 대상으로 사육중인 3만7,150두 전량에 구제역 일제 예방접종을 실시 완료했다.

서천지역은 2011년과 2014년에 발생했던 구제역 기간 동안 구제역예방 접종, 거점소독시설 운영, 공동 집중방제 등 철저한 방역관리로 단 한건의 구제역 의심건도 발생하지 않은 청청구역으로 방역우수기관으로 선정된 바 있다.

한편, 군은 조류인플루엔자(AI)와 구제역 등 전염병 의심가축 발견 시 군 농림과에 신고(950-4384)해 줄 것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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