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민영.오성규 입당, 문재인 인재영입 12.13호는 ‘박원순맨’
김민영.오성규 입당, 문재인 인재영입 12.13호는 ‘박원순맨’
  • 박귀성
  • 승인 2016.01.19 00: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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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재인 인재영입 행진에 탈당파 좌불안석

(뉴스스토리=박귀성 기자)김민영 전 참여연대 사무처장, 오성규 전 서울시 시설관리공단 이사장이 문재인 인재영입 12·13호가 됐다.

문재인 더불어민주당 대표는 18일 오전 당대표실에서 오는 4월 13일 20대 총선 관련 인재 12·13호로 각각 김민영(49) 전 참여연대 사무처장과 오성규(49) 전 서울시 시설관리공단 이사장에게 입당증서를 수여했다.

문재인 인재영입 12·13호인 두 인물은 박원순 서울시장과 함께 서울시정에 참여했던 인사들로 이날 오전 국회 당대표실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입당을 공식 선언했다.

더불어민주당은 두 사람의 입당에 대해 “서울시 혁신의 경험과 시민사회 운동의 경륜을 더불어민주당의 혁신 동력으로 삼겠다는 것”이라고 밝혔다.

▲ 문재인 인재영입 12·13호 김민영·오성규(우) 두 인사가 18일 오전 국회 당대표실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입당을 공식 선언하고 있다. 이들은 박원순 서울시장과 함께 서울시정에 참여했던 인사들이다.
전남 목포 출생의 김민영 전 사무처장은 광주 전남고와 서울대 인류학과를 졸업, 2007~20011년 참여연대 사무처장을 역임했다. 김민영 전 사무처장은 2011년엔 박원순 서울시장 후보의 수행실장과 대외협력위원장을 맡았고, 2014년 선거에서는 조직팀장을 맡아 박원순 시장의 서울시장 선거 승리를 도왔으며 최근까지 ‘내가꿈꾸는나라’ 기획위원장으로 시민주도의 정치운동 실험을 해왔다.

경남 진주 출생으로 진주고와 성균관대 기계공학과를 졸업한 오성규 전 이사장은 2011년 박원순 서울시장 후보 희망캠프 기획조정실장 겸 사무처장을 역임하며 박원순 시장의 시정에 참여했다.

오성규 전 이사장은 희망서울 정책자문위원(2011년)과 서울시 시설관리공단 사업운영본부장(2012)을 거쳐 2013년부터 3년간 시설관리공단 이사장으로 지냈다.

오성규 전 이사장은 1996년 경실련 환경개발센터 정책실장, 2004년 강살리기네트워크 공동대표, 2008년 이후 ‘4대강 사업저지를 위한 범국민대책위원회’ 집행위원장 등을 역임한 환경운동가이기도 하다.

한편, 문재인 인재영입 행진이 계속적으로 이어지는 가운데 문재인 대표의 입지 또한 굳어지고 있지만, 일각에서는 문재인 대표가 김종인 선대위원장에게 힘을 실어주기 위해 조만간 대표직을 내려놓을 것이라는 전망이 나오고 있다.

반면, 그간 탈당을 저울질하던 비주류 호남 출신과 수도권 의원들은 ‘좌불안석’이다. 최근 안철수 의원의 국민의당이 인재영입이나 탈당파 모시기가 더 이상 진도를 보이지 않는데 반해 더불어민주당에는 참신한 인재들이 속속 입당 당내 분위기를 크게 쇄신하고 있기 때문에, 탈당 관련 고민이 깊어지는 모양새다.

문재인 인재영입 12·13호 김민영·오성규 두 인사가 18일 오전 국회 당대표실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입당을 공식 선언하고 있다. 이들은 박원순 서울시장과 함께 서울시정에 참여했던 인사들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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