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스토리=보령)이찰우 기자=보령시보건소가 봄철을 맞아 수두와 유행성이하선염 유행주의보가 발령됨에 따라 예방을 위한 주의를 당부하고, 아동들에게는 적기 예방 접종 할 것을 권장했다.
수두와 유행성이하선염은 환자의 침, 콧물 등의 분비물을 통해 전파되는 호흡기감염병으로 매년 4~6월 사이 환자 발생이 증가하는 추세이고, 6세 이하 미취학아동의 감염도 증가하고 있어 예방 접종은 필수이다.
수두는 3~6세 연령에서 발생률이 높고, 감염되면 미열을 시작으로 온몸에 발진성 수포가 1주일가량 발생하며, 유행성이하선염은 무증상감염이 20%를 차지하지만, 증상이 있는 경우 귀밑 이하선부위가 붓고 1주일가량 통증을 동반하는 특징이 있으며 3~7세, 13~18세에서의 발생률이 높다.
특히, 단체생활을 하는 어린이집, 유치원, 초․중․고등학교 등에서 감염병 집단유행을 막기 위해 시 보건소는 지난 3월말부터 보령교육지원청 소속 보건 담당자들을 대상으로 주의를 당부하는 홍보활동을 전개해 왔다.
예방을 위해서는 ▲비누로 손을 자주 씻고, 기침이나 재채기를 할 때는 입과 코를 가리는 기침예절 준수 ▲의심환자 발생시, 보건(담임)교사에게 알리고, 가까운 의료기관으로 가서 진료를 받을 것 ▲집단유행을 막기 위해 격리 치료 하며, 치료 중에는 다른 사람에게 전파되지 않도록 각별히 주의해야 한다.
보건소 관계자는 “최선의 대책은 예방이며, 이를 위해서는 예방접종은 필수다.”며, “만 12세 이하의 어린이는 가까운 보건소 및 지정 의료기관에서 주소지에 관계없이 무료로 국가예방 접종이 가능하니, 꼭 이행하시기 바란다.” 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