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일 서천군에 따르면 군산월명종합경기장과 군산시 일원에서 '함께 뛰자! 군산에서, 함께 열자! 전북미래'라는 슬로건으로 지난 1일까지 개최된 2016년 전북도민체전 성화봉송에 서천군민 10명이 함께 했다는 것.

성화봉송은 지난달 29일 군산시 수송동 주민센터를 시작으로 월명종합경기장까지 이어졌다.

특히 이번 성화봉송은 서천군과의 화합과 상생발전을 위한 새로운 분위기를 조성을 위해 서천군민이 특별히 참여하게 된 것.

학생과 주민, 공무원으로 이뤄진 서천군 성화봉송 주자들은 성화봉송 주자코스 8개 구간 6.3㎞ 중 제5구간인 문화사거리에서 신풍사거리까지 600m를 성화를 들고 군산시민의 환호와 함께 뛰었다.

성화봉송 주자로 함께한 전계열 서천군여성단체협의회장은 “성화봉송에 참여하는 것도 처음이지만, 서천군과 군산시의 화합과 상생을 의미하는 주자로 참여하게 돼 더욱 의미가 깊은 체험이었다”고 말했다.

백낙흥 서천군 부군수는 “지난해 2월 행정협의회가 재개된 이후 서천군과 군산시는 금강철새여행 공동개최와 동백대교 명칭공모, 군산-서천 시티투어 개최 등 화해와 협력을 위한 다양한 사업을 진행해왔다”며 “이번 성화봉송 참여는 군산과 서천이 더 가깝게 다가설 수 있는 좋은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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