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는 오는 9일부터 내달 6일까지 3회(9일, 23일, 6월 6일)에 걸쳐 재선충병 집단 발생지와 확산 우려지인 청라면 일원 160ha를 대상으로 항공방제를 실시한다.
또 방제효율을 높이기 위해 접근성이 열악한 곳에는 자체 방제차량을 이용해 방제에 나설 계획이다.
방제에 사용하는 약제는 저독성으로 꿀벌이나 누에, 물고기 등의 생육 및 환경에 큰 영향을 미치지 않으나, 주민들의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방제 실행 전 지역주민과 이해관계자들에게 홍보 활동을 전개하기로 했다.
시 관계자는항공방제 구역과 외곽 2km 이내 지역의 주민들에게 방제일 전․후로 방봉금지, 양어장 급수 및 가축 방목 금지, 등산로 입산 제한 등의 준수 사항을 최대한 알려 혹시 모를 피해를 예방하겠다.“ 며, “앞으로도 시민들이 소나무재선충병 예찰 조사원이 되어 시들거나 죽어가는 소나무류가 있는지 살펴주시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한편, 보령시는 지난 2012년에 청라면 소양리에서 소나무재선충병이 최초 발생한 이후 지난 5년간 방제에 총력을 기울여 3000ha, 10만4999본에 대한 방제를 진행해 재선충병 재발생률을 최하위로 낮추는 성과를 거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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