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천군으로의 귀농.귀촌 희망자들이 서천의 농정착지를 직접 보고 준비하는 귀농투어를 통해 귀농.귀촌에 대한 희망을 높였다.
13일 서천군농업기술센터는 귀농귀촌을 희망하는 도시민 30명을 초청해 서천을 홍보하고 직접 귀농정착지를 둘러보는 자리를 마련했다고 밝혔다.
서천군은 귀농귀촌을 희망하는 도시민에게 획일적인 정책 안내를 통한 홍보활동에서 벗어나 직접 귀농할 지역을 경험할 수 있는 ‘2016년 제1차 서천군 귀농투어’를 실시함으로써 도시민들의 관심을 이끌어 내고 있는 것.
귀농투어는 초기 정착을 결심할 단계에서 궁금증을 해결해 줄 귀농귀촌지원센터의 활용안내와 정착 후 영농방향의 설계에 도움을 문의할 농업기술센터의 기능을 소개하여 귀농결정 이후의 방향을 설계하는 데 도움을 주고 있다.
이날 참가자들은 서천군에 정착 후 꾸준한 노력으로 덩굴강낭콩, 블루베리, 고구마 등의 영농창업에 성공한 귀농선배의 영농현장을 방문했다.
특히 귀농정착 단계별 고민해야 할 내용과 상황별 극복해야 할 문제점 등 평소 궁금했던 귀농귀촌 관련 정보를 듣는 시간을 가졌다.
또 서천지역의 문화탐방 명소인 문헌서원과 올바른 생태환경의식을 함양시켜 줄 국립생태원, 서천의 음식문화를 맛 볼 수 있는 서천특화시장 등을 방문하는 다양한 투어일정을 가졌다.
귀농투어에 참석한 이 모(서울특별시 거주)씨는 “투어 첫날 저녁 늦은 시간까지 참석자들과 귀농 선배가 함께 모여 귀농 시 어려웠던 점과 성공담을 진솔하게 이야기한 것이 기억에 남는다”며 “이번 귀농투어가 또 다른 인생을 준비하는 데 의미 있는 시간이 되었다”고 말했다.
한편, 귀농귀촌지원팀은 귀농 정착 시 발생할 수 있는 농업관련 이외의 문제점 해결에도 중점을 두고 지원하고 있다.
귀농투어를 비롯한 영농정착 교육, 1대1 현장실습활동 등 농업창업에 대한 기술지도 뿐만 아니라 주거 및 경제활동 정보교류, 지역주민과의 화합 행사, 빈집정비 사업 등을 추진하면서 호응을 얻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