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3일 환경부 방문 급수체계정비 등 위한 예산 232억원 반영 요구
(뉴스스토리=서천)윤승갑 기자=노박래 서천군수는 13일 환경부를 방문해 오종극 상하수도정책국장을 만나 서천군 노후상수도관 정비사업의 필요성을 적극 설명하고 예산지원과 협조를 당부했다.노후상수도관 정비사업은 노후된 상수관망 정비로 녹물 발생과 이물질 유입을 예방해 안전한 수돗물을 공급하고 누수 저감을 통해 안정적인 수돗물 공급 및 가뭄에 대비하기 위한 서천군 현안사업이다.
노 군수의 이날 방문은 환경부가 노후상수도관 정비사업 국고보조 대상 20개 지자체를 5월말까지 선정할 계획이어서 발 빠르게 대응한 것이다.
서천군의 상수관로 총연장 길이는 681.9㎞로 용도별 관로는 송수관 42.7㎞, 배수관 386.3㎞, 급수관 252.9㎞이다.
관종별로는 PVC관이 461.6㎞로 가장 많이 매설되어 있고, 20년 이상 경과된 노후상수도관이 128㎞로 노후관로의 누수로 인한 예산 손실과 복구 시 단수로 인한 군민의 불편이 컸다.
서천군은 그 동안 누수를 줄이기 위하여 부분적인 관로 개량과 야간 누수탐사 및 단계시험을 통하여 유수율을 15년 대비 10%를 향상시켜왔다.
그러나 부분적인 노후상수도관 교체로는 유수율을 향상시키는 데는 한계가 있어 유수율의 체계적인 관리를 위한 대책마련이 시급한 상황이다.
이에 노 군수는 급수체계정비, 블록시스템구축, 유량계 및 수압계 설치, 가압장 신설, 관망정비와 유지관리시스템 구축을 위한 232억원의 사업비 반영을 요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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