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 치아 지키기 위한 ‘부모와 함께하는 치카푸카’ 교실 운영
(뉴스스토리=서천)윤승갑 기자=서천군보건소는 지역 내 초등학교 아이들의 칫솔질 능력 배양으로 건강한 치아를 지키기 위해 ‘해피 2020 예쁜 미소 만들기’ 프로젝트를 진행한다.27일 군 보건소는 치과의사와 치위생사, 학부모 등으로 구성된 전문지도팀을 구성해 ‘부모와 함께하는 즐거운 치카푸카’ 교실을 운영한다고 밝혔다.
매주 월요일부터 목요일까지 점심시간 직접 학교로 찾아가 올바른 칫솔질 교육과 불소용액을 사용한 양치지도에 나선다.
군 보건소는 ‘부모와 함께하는 즐거운 치카푸카’ 교실을 서천초등학교 1학년 전체 학생 105명을 대상으로 우선 시행할 예정이다.
이후 구강리더자 양성을 통한 전문인력 확충 후 점차 확대해 2020년까지 잠자기 전 칫솔질 실천율을 60% 이상으로 올리고 우식률을 전국평균 이하로 내릴 계획이다.
2015년 건강실태조사에 따르면 서천지역 내 초등학교 중 대다수가 지도인력 부족으로 올바른 칫솔질 지도를 받고 있지 못하는 상황인 것으로 파악됐다.
잠자기 전 칫솔질 실천율도 50%에 미치지 못하는 등 충치 발생 위험에 놓여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부모와 함께하는 즐거운 치카푸카’ 교실을 통해 초등학생들의 충치 발생예방에 도움 될 것으로 기대된다.
이순영 진료검진팀장은 “12세 아이들의 우식률이 전국 평균보다 현저히 높은 상황이지만 맞벌이 가정 증가와 학교 내 지도인력의 부족으로 올바른 칫솔질 지도가 이뤄지지 않고 있는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이에 “평생 사용하는 영구치가 나오는 초등학생을 대상으로 올바른 칫솔질 교육을 진행해 건강한 치아를 유지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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