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면 성당 앞에서 주은 지갑 서면파출소에 신고, 정직한 선행 칭찬자자
(뉴스스토리=서천)윤승갑 기자=서천군 서면초등학교(교장 박경태) 이태희(6학년) 학생의 모범선행이 화제를 불러일으키고 있다.16일 서면초에 따르면 태희는 지난 3일 오후 5시경 서면 성당 앞 도로에서 현금 15만원, 신용카드 4장이 들어있는 지갑과 200만원이 입금되어 있는 예금통장을 주워 곧바로 서면파출소를 방문해 신고했다는 것.
지갑의 주인은 서면 원두리에 거주하는 주민으로 알려졌고, 지갑을 되찾은 주민은 학교에 직접 전화를 걸어 태희 학생의 모범적인 선행을 칭찬, 학교에 알렸다.
또 지난 15일 서면파출소는 태희 학생의 모범선행 사례를 학교에 알렸다.
이에 박경태 교장은 아침 조회시간 전교생이 모인 자리에서 태희 학생에게 학교장 표창장과 상품을 수여하고 선행사례를 자세히 전교생에게 전달하면서 “‘정직한 생활이 다른 사람에게 큰 기쁨을 가져다 준다’는 교훈을 보여줬다”고 밝혔다.
이태희 학생은 “내 것이 아니니까 주인을 찾아주어야 한다고 생각해서 파출소로 가져다 주게됐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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