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쁜 영농 불구 교육시간 주간에서 야간으로 변경 교육 이어가
(뉴스스토리=서천)윤승갑 기자=제10기 서천군농업대학 한우반 농업인들의 배움의 열기가 뜨겁다.지난 3월 개강한 서천군농업대학 한우반은 그동안 낮 시간 때 강의를 펼쳐왔지만 6월부터 야간으로 농업대학 강의 시간을 옮겨 한우 경쟁력 향상을 위한 배움을 이어가고 있다.
여름철이 되면 고온스트레스에 의한 한우의 품질저하를 막기 위해 축산농가의 손길이 바빠져 참석률이 낮아지는 불편함을 해소하기 위해서다.
한우반은 영농에 지장이 없는 저녁 시간대를 활용해 교육생들의 참석률을 높이고 주경야독하는 학습 분위기를 만들어 학생들로부터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서천군농업대학 한우반은 농번기인 5월과 10월을 제외하고 주 1~2회 4시간씩 진행 중이다.
총 60여명의 학생들을 대상으로 그 동안 한우사양 및 질병, 개량농가 성공사례, 축산 냄새 저감 기술 등을 교육하고 최근 한우산업의 근간이라 할 수 있는 한우 개량 교육도 비중 있게 다뤄 축산농가의 경쟁력 향상에 도움이 되고 있다는 평이다.
최종생 농업대학 학생회장은 “최근 한우 값 상승의 원인 중 하나인 사육두수의 감소현상은 결국 수입육 소비 증가와 번식우 사육기반의 붕괴로 이어질 수밖에 없다”며 “한우반 교육이 이를 타개하기 위한 축산농가 향후 방향 설정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군 농업기술센터 축산기술 정세희 팀장은 “농업대학 한우반은 현장 컨설팅, 경영관리 전산교육, 한우 출하 전략 등 금년 11월 말까지 진행되며, 한우대학생뿐만 아니라 일반 청강도 가능하므로 일반 한우농가도 관심을 가져줄 것”을 당부했다.
저작권자 © 뉴스스토리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