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천여고, 머드티입고 내고장 홍보 및 마라도 환경보호활동
(뉴스스토리=보령)박성례 기자= 대천여자고등학교(교장 황의호) 2학년 학생 272명은 오는 18일부터 3박 4일 간 제주도 수학여행을 떠난다.학생들은 기존 제주도 수학여행과는 차별화된 프로그램으로 보다 유의미한 현장체험학습을 계획하고 있다.
특히, 국토해양부와 충남교육청이 지정하는 국토교육정책연구학교인 대천여고는 지난 11일과 13일 이틀에 걸쳐 학생들에게 현장체험학습계획서를 공모하여, 우수한 체험프로그램을 선정하고 시상한 바 있었다.
그 결과 보령 머드를 홍보하는 티셔츠를 입고 제주도에서 내고장사랑을 홍보하는 학급, 쓰레기봉투를 들고 체험코스를 스스로 청소하겠다는 학급 등 다양한 아이디어가 쏟아졌다.
이번 수학여행은 우리 국토의 남단 마라도탐사까지 구성되어 학생들과 학부모들의 기대를 얻고 있다.
2학년 엄인정 학생은 "말로만 듣던 마라도까지 직접 가볼 수 있다니 정말 기대가 되요"라며 "많은 것을 보고 듣고 공부할 수 있는 수학여행이 되었으면 해요"라고 소감을 밝혔다.
황의호 교장은 "요즘 수학여행이 지나치게 소비지향적인 부분이 많았는데 이번 우리학교의 2학년 체험학습은 학생들의 국토사랑의식을 기르는데 도움이 될 거라고 생각합니다"라며 국토교육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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