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서천군 농상품 대축전은 지난 11일~12일까지 서천특화시장 광장에서 개최된 가운데 지역농업인과 소비자가 함께 화합할 수 있는 시간이 마련됐다.
서천군 우수 농상품을 대내.외에 홍보하기 위해 추진한 이번 행사는 ‘제21회 농업인의 날’을 기념하고, 지역농업 발전에 기여한 농업인을 시상함으로써 작지만 강한 농업 ‘강소농(强小農)’과 ‘3농 혁신’ 성과마련의 기틀을 다지는 계기가 됐다.
농상품 대축전 자리에는 서천지역을 대표하는 모시송편과 및 청정지역의 장점을 살린 친환경 농.축산물부터 전통 장류, 산야초발효액, 가공식품 등 서래야 농상품(43농가)이 판매부스에서 전시.판매됐다.
부스별로 각 농상품 및 가공상품을 홍보.마케팅, 주말 서천을 찾은 관광객 및 소비자들의 발길을 잡는데 성공했다.
특히 농촌지도사업 성과 전시관 및 국산 동부를 이용한 모시떡 생산 특성화 사업 홍보관에는 주민들의 발길이 이어져 서천군 농상품 브랜드의 우수성을 알리고 6차 산업화의 중요성 및 방향을 제시하는 장이 됐다는 분석이다.
이밖에 서천 쌀 및 농산물 소비촉진을 위한 김밥과 쌀 빵 나눔 퍼포먼스, 축산물의 소비촉진을 위한 시식행사, 농업인 화합 한마당 등이 어우러져 축제의 흥을 돋웠다.
노박래 군수는 “서천농업의 경쟁력 확보를 위한 품질향상과 판매를 위한 홍보.마케팅이 얼마나 중요한지를 체험할 수 있는 뜻 깊은 행사로써 자리매김하기를 바란다”고 강조했다.
한편, 이번 행사를 통해 지역농업 발전에 기여한 농업인 정공연(장항읍) 씨외 27명이 우수농업인으로 선정되어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