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행사는 6학년 학생들의 홍보로 시작해 1주일간 학생들이 집에서 사용하지 않는 물건들을 찾아 한 곳에 모으고 학생회에서 기부 물건을 검수하고 가격을 결정한 뒤 판매하는 방법으로 이뤄졌다.
학생들은 키가 자라 입지 못하는 옷과 신발 뿐 아니라, 책과 장난감 등을 자율적으로 기증했고, 교직원들은 인테리어 소품과 생필품, 옷가지 등을 내놓아 풍성한 바자회를 만들었다. 뿐만 아니라 어묵과 떡볶이, 파전 등으로 풍부한 먹거리 장터를 마련해 큰 호응을 얻었다.
학생들은 전날 찜해 둔 물건들을 사기위해 물품가격을 올리기도 하고 흥정하기도 했다.
가족에게 주기위해 향초랜턴을 구매하기도 하고, 평소 자신이 필요했던 에코백을 구입하는 등 각자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방인숙 교장은 “모금된 469,570원의 금액은 차후 회의를 통해 연말연시 성금 등으로 기부될 예정이며, 이번 바자회를 통하여 학생들이 바람직한 경제개념과 나눔, 기부, 봉사를 배우는 인성의 장이 되었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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