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행사는 1년간 학교에서 재배한 배추를 이용하여 학생들이 직접 배추 속을 집어넣어 김장을 한 뒤 학교 인근의 노인 회관(11개소)와 본교 배려대상 학생 가정에 김장 김치를 나누어 전달하는 행사로 진행됐다.
학생들은 미리 영상을 보고 김장하는 방법을 배운 뒤 배추 줄기 속속 마다 고사리 같은 손으로 양념을 끼워 넣는 섬세함을 보여 주었다. 양념이 묻어 따갑기도 했지만, 아이들의 얼굴에는 김장을 나누어 먹는다는 설렘에 즐거움이 가득했다.
김장이 끝난 뒤에는 직접 선생님들과 함께 노인 회관을 방문하여 할머니 할아버지께 맛있는 김장김치를 배달하며 귀여움을 받았다.
천영자 교감은 “김장체험 사랑 나누기 봉사 활동을 통하여 바른 인성을 함양하고, 겨울을 준비하는 한국의 문화 및 부모님의 수고와 사랑에 보답하는 경험이 되었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뉴스스토리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