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2일 산림청 방문 청장 면담 통해 철회 요청 건의서 제출
(뉴스스토리=서천)윤승갑 기자=서천군의회(의장 조남일) 의원들이 마산면 소야리 일대 조성예정인 수목장림 조성 철회에 한목소리를 냈다.지난 12일 산림청을 방문해 수목장 설립 철회를 건의했다.
14일 서천군의회에 따르면 조남일 의장을 비롯한 서천군의회 의원들은 대전정부청사에 위치한 산림청을 방문해 신원섭 청장을 면담하고 수목장림 조성 철회를 요청하는 건의서를 제출했다는 것.
현재 중부지방산림청은 판교면 심동리 수목장림 조성 철회 이후 재차 마산면 소야리 일대 국유림임야 10㏊에 조성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이런 가운데 주민 반발을 불러일으키고 있는 수목장림 조성을 반대한다는 의견을 제시한 것이다.
서천군의회는 건의서를 통해 마산면 소야리 인근은 2007년부터 청정지역으로 인정받아 생태문화관광지로 추진해 오고 있는 만큼 수목장으로 적합하지 않다는데 중지를 모았다.
특히 인근지역(봉선저수지)의 관광개발계획에 배치되고 산림청이 수목장림 조성사업을 추진하면서 지역주민의 협의가 이뤄지지 않은 채 졸속으로 추진하고 있다는 지적도 피력했다.
조남일 의장은 “산림청이 이 사업을 추진하면서 소야리 주민 10세대의 동의만 받았을 뿐, 이외 주민들은 아무도 모르게 사업이 추진되었다”며 “주민들의 동의를 받는 과정에서도 주민들에게 유리한 측면만 부각하여 동의를 받았다“고 강조했다.
이에 후보지를 직접 방문하여 현장조사와 더불어 주민들 의견을 청취할 것을 요청했다.
저작권자 © 뉴스스토리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