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천군 AI 심각 격상 따라 ‘AI재난안전대책본부’ 확대 실무반 운영
AI가 서해안 지역(경기, 충남.북, 전남.북) 등을 포함해 전국적으로 확대 발생하고 있는 가운데 금강하구둑 철새도래지 일원지역에 대한 대응태세를 현장점검 하기 위해서다.
이날 이 차관은 금강환경유역청 배연진 국장으로부터 금강청 AI대응태세 점검 및 발생지역 및 도살처분 현황 등을 설명 받았다.
또 서천군으로부터는 금강하구둑 철새도래지 인근지역에 대한 폐사체 발생여부 및 조치사항 점검내용을 보고받는가 하면 AI발생과 관련한 서천군 철새투어 운영에 대한 현황을 보고 받았다.
이 차관은 “최근 AI는 철새로 인한 전염이 아니라 가금류 사육방식에서 확산되고 있는 것으로 파악되고 있지만 심각단계로 격상한 만큼 철새도래지 주변 소독.예찰 및 가금류 농장의 차단방역은 물론 예찰활동을 강화할 수 있도록 해야 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AI로 인한 서천군 철새탐조 및 투어운영에 영향을 미치고 있지 않는지 물었다.
이에 노박래 서천군수는 “AI 확산 방지를 위해 군 차원의 대응태세를 마련해 운영하고 있다”며 “AI 확산으로 서천군 철새 투어를 홍보하고 있지 못하지만 금강하구둑이 철새도래지인 만큼 향후 이에 대한 환경부의 지속적인 지원이 요구된다”고 말했다.
한편, 서천군은 조류인플루엔자(AI) 대란에 따른 파장이 커지고 있는 가운데 AI 확산 방지를 위해 농림과 주관으로 운영되던 기존 ‘AI가축방역대책본부’를 ‘AI재난안전대책본부’로 확대 운영한다.
AI재난안전대책본부는 서천군수를 본부장으로 부군수가 차장, 안전총괄과장이 통제관, 농림과장이 담당관을 맡는다고 밝혔다.
AI재난안전대책본부는 재난상황관리반과 재난자원지원반, 의료 및 방역서비스반, 재난현장환경정비반, 재난수습홍보반, 사회질서유지반, 유관기관반 등 7개 실무반으로 구성했다.
대책본부를 중심으로 이동통제초소 및 거점소독시설 24시간 운영, 취약지역 중심의 현장 방역활동 강화 및 예찰, 축산농가 소독약품 지원, 주요 철새서식지 예찰활동을 통해 AI 유입 차단에 나설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