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스토리=충남)이찰우 기자=충남도가 해빙기 증식이 활발해지는 해충을 사전에 구제하기 위해 오는 24일까지 도내 전역에 대한 일제 방역 소독을 실시한다.
16일 도에 따르면, 해빙기 방역 소독은 모기 등 해충의 월동 서식처로 예상되는 곳을 방역 소독함으로써 감염병 발생 요인을 사전 차단하기 위해 매년 실시한다.
올해 방역 소독 대상은 도내 모기 등 유충 서식밀도가 높은 축사와 쓰레기장, 하수구, 정화조, 실외 화장실, 집단시설, 인구 밀집지역, 우수관로 등 4만 198곳이다.
이에 앞서 도는 지난 6∼7일 각 시.군에 살충.살균제 8343ℓ 배부를 완료했다.
도는 올해 특히 지카바이러스 매개체인 모기 개체수를 최소화 하는 데 주력한다.
또 올해 전국소년체전과 전국장애인학생체전, 도민체전 등 다중 운집 행사로 인한 감염병 전파를 막기 위해 도내 읍.면.동 자율방역단과 보건소 기동방역단을 집중 가동, 체계적인 방역을 실시할 계획이다.
도 관계자는 “모기 1마리는 200개 이상의 알을 산란, 방치 시 개체수가 기하급수적으로 증가하기 때문에 여름철 모기 발생을 줄이기 위해서는 유충을 선제적으로 구제할 필요가 있다”며 방역 활동에 대한 도민의 관심과 참여를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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