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3월 받은 장학금 120만원 ‘후배 위해 써달라’ 다시 장학금 기탁
(뉴스스토리=서천)윤승갑 기자=서천고등학교 유승식(3학년) 군이 올해 받은 서천사랑장학회 장학금 전액을 또 다른 후배들을 위해 써 달라며 기탁해 화제다.13일 서천군에 따르면 유 군은 전날 서천군을 찾아 지난 3월 제17회 서천사랑장학회 수여식에서 받았던 장학금 120만원 전액을 기탁했다는 것.
유 군은 2015년 고등학교에 입학하면서 서천사랑장학회 열정장학생으로 선발되어 3년 째 장학금을 받고 있는 학생이다.
서천사랑장학회 장학금과 기숙사비 지원, 그리고 서천인재스쿨 프로그램 운영 등 본인이 받은 혜택에 조금이나마 보답하고 싶은 마음에 장학금 기탁을 결정했다.
서천사랑장학회 김중원 이사장은 “학생들도 장학금 기부에 동참하는 등 지역사회의 기부 문화가 활성화 되는 것 같아 반갑다”며 “유승식 군의 바람대로 후배들을 위해서 소중하게 쓰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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