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동체비전고등학교 학생4-H회원 50여 명과 서천군영농4-H임원진이 함께 참여한 가운데 실시된 이날 과제활동은, 직접적인 경험을 통해 농업.농촌의 소중함을 깨닫고 땀의 가치를 느낄 수 있는 영농활동 체험으로 진행됐다.
이날 학생들은 고구마 재배 요령을 배우고 직접 텃밭을 조성하여 고구마를 심었다.
또한 앞으로 작물이 잘 자랄 수 있는 방법에 대해 설명 듣고 수확 전까지 재배 관찰일지를 꾸준히 작성.관리해 나가기로 했다.
‘직접 땅을 파고 모종을 심어봄으로써 농산물에 담긴 노력과 식량산업인 농업의 중요성을 느낄 수 있었다’는 과제활동 참석자 최용석(3학년) 학생은 “벌써부터 내가 직접 심은 고구마를 수확해 맛 보고 싶다”며 기대감을 표현했다.
이날 과제활동을 추진한 방주영 인력육성팀장은 “흙을 직접 만지면서 작물을 심게 되면 아이들의 정서함양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 같다”면서, “학생 스스로 과제활동 참여와 실습을 통해 잠재능력을 개발하고 농업과 농심을 이해 할 수 있는 계기로 작용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4-H회는 지(Head), 덕(Heart), 노(Hand), 체(Health)의 4가지 덕목을 바탕으로 실천을 통하여 배운다는 취지 아래 설립된 단체이며, 서천군농업기술센터는 올해 8개교 262명의 학생4-H회원을 대상으로 오는 11월까지 시기에 맞는 과제교육을 추진할 계획임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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