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천군의회 박노찬 의원 ‘노박래 행정과 각 세웠다’
서천군의회 박노찬 의원 ‘노박래 행정과 각 세웠다’
  • 윤승갑
  • 승인 2017.09.04 18: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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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양수산과 정비 시급” 노박래 행정 정면겨냥 제258회 임시회 날선 5분 발언
서천군 해양수산과 조직 사분오열 주장, 수산업발전 걸림돌 지역어민 불만고조

▲ 서천군의회 박노찬 의원.
(뉴스스토리=서천)윤승갑 기자=“공무원이 어민을 걱정하는 것이 아니라, 어민이 공무원을 걱정하고 있는 웃지 못 할 안타까운 현실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이런 상태가 더 지속되면 서천군의 핵심 성장동력인 수산업 발전에 큰 걸림돌이 될 수 있어 해양수산과 조직정비가 시급한 상황입니다.”

서천군의회 박노찬(53·재선) 의원은 4일 개회된 제258회 서천군의회 임시회 5분발언을 통해 노박래 행정의 해양수산과 조직 운영을 정면으로 비판하고 나섰다.

박 의원의 날선 5분 발언은 사실상 노박래 행정 능력을 정면으로 비판한 것이라는 해석이 뒤따른다. 내년 제7회 지방선거 서천군수 출마와 무관치 않다는 시각이 지배적이다.

이날 박 의원은 “서천군 해양수산과가 일부 직원들이 각종 형사사건에 연루되는 불미스런 사건들이 발생한 후 2년이 지나도록 제자리를 찾지 못하면서 지역어민들의 불만이 고조되고 있다”고 밝혔다.

이런 상황에 직면한데는 사분오열된 해양수산과 조직 때문이라는 진단이다.

현재 해양수산과 조직은 직원들끼리 서로 이야기는커녕 식사도 함께 하지 않는 일이 비일비재, 이런 현실을 반영하고 있다는 주장이다.

박 의원은 “서천지역 수산업의 발전을 위해, 어민들의 소득향상을 위해 직원들이 머리를 맞대고 합심해서 일을 해도 부족한 판에 직원들끼리 사분오열되어 부작용이 심각한 상황”이라고 꼬집었다.

최근 해양수산과의 경우 신입 공무원이 조직 내부모습에 실망, 수습과정에서 임용을 포기하는가 하면 일부 직원은 전출 및 병가신청을 내는 등 웃지 못 할 일이 연속적으로 발생한 것은 조직 내부의 심각성을 엿볼 수 있는 대목이라는 주장이다.

이에 박 의원은 “이 같은 상황 속에서 어민들의 민원이나 수산정책이 제대로 수행될 리 만무하다”며 “노박래 서천군수가 나서서 원인과 방법을 찾는 대안을 세워야 한다”고 지적했다.

현 행정직 과장과 정책팀장을 수산직으로 다시 전환시켜 전문성을 향상시키고, 승진에 대한 기대감을 갖고 열심히 일할 수 있는 체제를 만들어야 한다는 주문이다.

또 해양수산과 조직에 대해서도 쓴 소리를 내뱉었다.

박 의원은 “공무원의 근본적 임무는 군민에 대한 봉사”라며 “자칫 본연의 임무는 망각한 채 직원들끼리 이전투구 양상의 모습을 보이는 조직은 군민들에게 실망과 불신을 초래할 수 있음을 깊이 생각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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