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애여성 화가 만들기 교육 프로그램, 29일까지 인사동 백송갤러리
(뉴스스토리=이찰우 기자) 한국장애인표현예술연대(대표 김형희)가 <재>한국장애인재단의 후원으로 23일부터 29일까지 인사동 ‘백송갤러리’에서 < 그녀들의 색깔 이야기 시즌2> 전시회를 개최한다.지난 해 ‘장애여성 화가 만들기 교육프로그램’을 진행한 한국장애인표현예술연대는 지원사업을 성실하게 수행해 우수단체로 선정에 이어 올해에도 지원사업으로 재선정됐다.
장애여성들에게 미술교육을 통해 자신의 개성을 그림으로 표현, 장애여성 전문적인 화가로서 당당하게 사회에서 활동 할 수 있도록 교육하는데 목적을 가지고, 다양한 유형의 장애여성 6명을 선발( 이근옥, 김지환, 이진영, 신선옥, 오미희, 김선자) 매주 1회 미술치료와 개인별 맞춤 그림 교육을 진행했다.
또한 이번 교육프로그램에서는 미술치료를 통해 숨겨진 자아를 발견할 수 있도록 도우며 예술의 전반적인 교육과 전문적인 미술교육 (유화재료 설명, 다양한 이론수업, 책 추천, 특강, 간담회, 전시회 관람, 예술영화관람)을 통해 예술적 견문을 넓이고 의식의 변화와, 희망, 꿈, 도전의지를 갖게 하고 그 결과로 전시회를 열게 됐다.
이번 전시회를 기획, 담당한 김형희 대표는 "우리나라에는 아직도 장애여성들이 사회활동을 하는데 많은 제약이 따르며 사회로 나오기까지 정신적, 신체적, 경제적으로 많은 노력과 의지가 필요한데 이번 교육프로그램에서는 일방적으로 배우는 것이 아니라 교육이 모두 끝난 후에도 스스로 자립하고 창작활동을 할 수 있도록 다양한 방법을 통한 교육을 진행 했다"며 "교육에 참가하는 6명의 장애여성들이 자신들만의 색깔을 찾아 사회에서 당당하게 화가로 활동할 수 있기를 바라며, 이번 전시회를 통해 또 다른 장애여성들도 화가의 꿈을 꿀 수 있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저작권자 © 뉴스스토리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