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교4-H 과제활동으로 직접 키운 고구마 인근 마을에 기증
(뉴스스토리=서천)윤승갑 기자=서천군 공동체비전고등학교(교장 임동묵) 는 23일 ‘학교4-H 과제활동’으로 직접 재배하고 수확한 고구마를 마을회관 및 동네 이웃에게 전달했다.고구마는 지난 5월부터 10월까지 공동체비전고 4-H회 학생들이 직접 텃밭을 조성하고 가꾸어 수확한 것으로 적은 양이지만 땀 흘려 생산한 수확물을 나눔 활동을 위해 기증했다.
노은채 학생(2학년)은 “재배하는 동안 고구마보다 빨리 커가는 잡초를 보면서 얄밉기도 했지만 주변의 어려운 이웃에게 보다 예쁜 고구마를 나눠드리고 싶은 마음으로 열심히 키운 만큼 보람이 컸다”고 말했다.
또한 “우리가 맛있게 먹는 농산물이 얼마나 어렵게 얻어지는지 이번 과제활동을 통해 알게 되었다”고 밝혔다.
조자환 지도교사(서천군학교 4-H지도교사협의회장)는 “학생들이 직접 고구마 순을 심고 커가는 모습을 관찰하면서 농업의 소중함을 느낄 수 있는 시간이 되었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학교4-H 과제활동은 서천군농업기술센터가 미래영농을 이끌어갈 후계인력 및 농심을 함양한 청소년을 육성하기 위해 추진, 현재 지역 내 8개교 262명의 학생을 대상으로 다양한 과제 및 체험학습을 추진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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