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규교과수업 및 한글 학습 병행, 좋아하는 음식은 삼겹살.불고기
(뉴스스토리=서천)윤승갑 기자=서천군 서천고등학교(교장 김병관)는 6일 국제 청소년 교환 프로그램의 일환으로 서천고에서 생활하고 있는 미국과 캐나다 학생 ‘나단’과 ‘케이시’가 잘 적응하고 있다고 밝혔다.서천고에는 국제로타리 3680지구(서천서림로타리클럽)와 맺은 협약을 바탕으로 2학기에 미국과 캐나다에서 온 나단과 케이시가 일반 학생들과 함께 생활하고 있다.
두 학생은 학교 교육과정에 잘 적응하고 있으며 최근엔 수학여행도 함께 참여하여 즐거운 모습을 보였다.
나단은 “아직 언어에 익숙하지 않아 배우는 것에 다 이해할 수는 없지만 친구들과 선생님들이 친절하게 도와줘서 큰 어려움은 없다”고 말했고, 케이시는 “한국에서의 생활에 만족하고 있으며 특히 친구들과 수학여행을 함께한 것은 잊을 수 없는 좋은 경험이다”며 낯선 생활에 어려움이 없는지에 대해 답했다.
학교에서의 정규 교과수업뿐만 아니라 서천군 봄의마을(문화예술광장)에서 한국어와 한글 학습도 병행하고 있는 두 학생은 삼겹살과 불고기를 좋아할 만큼 우리 음식에도 빠르게 적응하고 있으며 학교생활에 전반적으로 만족감을 나타냈다.
한편, 서천고 2학년 구한슬, 김지윤, 이진수 학생들은 8월 초부터 각각 미국 플로리다, 일리노이, 텍사스의 학교에 입학해 생활하고 있다.
저작권자 © 뉴스스토리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