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스토리=보령)이찰우 기자= 보령경찰서(서장 전재철) 보안협력위원회(위원장 백상기)는 지난 14일 보령문예회관에서 각급 기관 단체장, 경찰관, 경우회원, 경찰협력단체, 육군 2대대 장병, 시청 공무원, 시민 등 8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68년 청와대 습격사건의 유일한 생존자인 전 무장공비 출신 김신조(70) 목사를 초청해 안보강연회를 개최했다.
김신조 목사는 강연을 통해 “북한은 여전히 무력도발을 통한 대남 적화 전략을 고수하고 있으며 제2의 천안함 사건, 연평도 사건이 발생치 않도록 국민 안보의식을 강화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날 강연에 이은 2부 행사로 오후 6시 20분 명천동 한 음식점에서 ‘북한 이탈주민과 함께 하는 송년의 밤’ 행사가 마련되어 초대된 50여명의 북한 이탈 주민에게 쌀(10KG)과 농협상품권, 김 등이 전달되었고, 행운권 추첨 등의 행사가 진행됐다.
이에 이탈주민 A씨는 “환대에 감사하다. 북에서 핍박받는 가족들과 하루 빨리 함께 했으면 한다.”며 눈시울을 붉혔다.
전재철 서장은 “사선을 넘어 자유를 찾아온 북한 이탈주민이 시민의 일원으로 조기 정착 할 수 있도록 모든 시민과 함께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약속하고, “따뜻한 동포애로 관심과 사랑으로 대해줄 것”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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