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령 머드고구마, 전국 명품으로 '우뚝'
보령 머드고구마, 전국 명품으로 '우뚝'
  • 이찰우
  • 승인 2011.12.15 13:3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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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림수산식품부의 향토사업에 선정...3년간 30억원 지원받아 명품화 추진

▲ 고구마 수확 장면
(뉴스스토리=보령)이찰우 기자= 충남 보령시(시장 이시우)에서 추진하고 있는 농수산물 명품화 사업이 결실을 맺고 있는 것으로 나타나고 있다.

내년부터 보령지역에 해삼 특화단지가 조성될 예정인 가운데 농산물에서는 보령머드고구마가 전국 농어촌 지역 특색 있는 농사산물 30개를 선정하는 ‘2013년도 향토산업육성사업’에 선정돼 명품 농산물로 전국에 명성을 높여갈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보령머드고구마는 농림수산식품부에서 전국 지자체를 대상으로 공모한 ‘2013년 향토산업육성사업’에 선정돼 앞으로 3년간 국비와 지방비를 포함해 30억 원의 사업비를 지원받게 돼 고구마가 보령지역의 핵심전략 산업으로 육성될 예정이다.

이에 따라 시는 산(産).학(學).연(硏)과 사업단을 구성하고 고구마의 생산부터 가공, 유통까지 협력체계를 구축해 보령 머드고구마의 차별화된 가공전략과 신상품 개발을 통해 경쟁력을 높여갈 계획이다.

6.25때 보령고구마 맛 때문에 보령에 정착한 피난민이 많았다는 구전이 내려올 정도로 보령지역에서 생산된 고구마는 맛이 뛰어나 1950 ~ 70년대까지 보령지역이 고구마 생산 주산지였으나 식량정책으로 생산량이 감소했다가 최근 보령지역에는 웰빙 열풍을 타면서 생산량이 크게 증가하면서 옛 명성을 되찾고 있다.

▲ 보령 머드고구마 포장디자인
특히, 보령지역에서 생산되는 고구마는 유용미생물(EM)을 활용한 친환경농업 기반으로 재배되고 있으며, 고구마 재배에 적합한 식양질계 적황색 토양이 분포하고 있는 해안지역에 재배되고 있어 당도가 높아 소비자들에게 인기를 얻고 있다.

보령은 농촌진흥청 바이오에너지작물센터 공동연구 결과 고구마 생산 최적지로 나타났으며, 고구마가 생육기간인 3월에서 10월까지 전국최고의 일조시간(233.3시간)을 가지고 있고 토양 또한 식양질계 적황색 토양을 갖춰 최고 품질의 고구마 생산단지로 인정받고 있다.

보령은 보령머드축제와 천혜의 관광자원 등으로 높은 인지도를 나타내고 있으나 농수산물에서는 지역을 대표할 만한 특산품이 없어 문제점으로 지적되어 왔으나 이번 향토사업 추진으로 보령지역 우수농수산물의 인지도가 높아질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시 관계자는 “차별화를 통한 브랜드 마케팅과 차별화된 가공제품으로 신상품을 개발하고 기업을 육성해 시장을 개척해 나갈 것”이라며, “보령머드고구마를 고부가가치화 사업으로 만들어 활력있는 농촌을 만들어 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보령시 천북면과 청소면, 남포면지역에 집중적으로 재배되고 있는 보령 황토고구마는 1200여 농가 300ha 면적에서 연 4500여톤을 생산해 36억원의 소득을 올리고 있어 농가소득에 크게 기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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