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스토리=이찰우 기자)성일종 의원(자유한국당, 충남 서산.태안)이 국회의원 세비 인상분에 대한 전액을 기부키로 했다.
사실상 국회의원 세비인상에 대한 반대 입장을 표한 것.
성 의원은 5일 보도자료를 통해 이 같이 밝히고 '국회의원 세비인상' 예산안이 통과 되더라도 인상분 전액을 기부하겠다고 밝혔다.
성 의원은 “여야가 핵심 쟁점에 대한 이견으로 내년도 예산안의 법정 처리기한을 지키지 못한 가운데, 국회의원 세비 인상을 합의한 것에 대해 어떤 국민이 이해하겠냐?”며 “세비인상안을 철회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어 “지난해 자유한국당과 더불어민주당이 20대 국회 내내 세비 동결을 약속했다”며 “국민과의 약속을 지켜야 한다”고 강조했다.
한편, 국회는 지난 3일 예산결산심사소위원회를 열고 국회의원 세비 중 공무원 기본급에 해당하는 일반수당을 공무원 보수 인상률(2.6%) 만큼 올리기로 결정했다.
예산안이 본회의를 통과하게 되면 국회의원 1인당 월평균 17만원(일반수당 월평균 646만원 → 663만원)을 더 수령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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