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스토리=보령)박성례 기자=보령소방서(서장 김봉식)는 내달 5일까지 보령시 소재 연면적 400㎡ 소규모 숙박시설 165개소를 대상으로 소방안전대책 수립 등을 위한 숙박시설 전수조사를 실시 중에 있다고 밝혔다.

이번 소규모 숙박시설 전수조사는 지난 21일, 10명의 사상자를 낸 서울 종로여관 방화사건과 관련 소방안전 사각지대인 소규모 숙박시설 조사를 통해 화재예방 소방안전대책을 수립.추진하기 위해 마련됐다.

소규모 숙박시설은 연면적 400㎡ 미만 여인숙과 숙박업소를 말하며 소방 관련법에 따라 의무적으로 설치해야 하는 소방시설이 연면적 33㎡ 이상 시설에 설치해야 하는 소화기 정도로 강한 규제를 받지 않는다.

주요 조사 내용으로는 ▲소화기 비치 현황 ▲각 실별 단독경보형감지기 설치 현황 ▲ 실내장식물 방염처리 여부 ▲주출입구 외 기타 출입구 설치여부 등 전반적인 안전관리 사항 등을 확인한다.

임응순 예방교육팀장은 “이번 현황조사를 통해 지난 종로 여관화재와 같은 사고가 발생하지 않도록 소방안전대책 수립에 최선을 다할 예정이며, 소방법상 규제를 받지 않는 소규모 건물이라도 지속적인 관심을 통해 안전관리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박성례 다른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