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령소방서(서장 김봉식)는 이달 31일까지 재난 발생 시 초기 대응 능력을 제고하고, 소방용수시설 가동 100%를 유지하기 위해 관내 371개의 소방용수시설에 대해 일제 점검을 실시한다고 6일 밝혔다.
소방서는 기온이 상승하는 봄철을 맞아 지반 침하, 패킹 마모 및 균열, 배관의 노후 등 고장이 발생하기가 쉬워 소방공무원 및 의용소방대원 합동 소방용수시설(소화전, 급수탑, 저수조) 및 비상소화장치에 대해 점검할 계획이다.
주요 내용으로는 ▲소방용수시설 고장현황 및 사용 가능여부 확인 ▲노후 용수시설 교체 ▲시설 주변 토사, 쓰레기 제거 등 환경정리 실시 ▲표지판.보호틀 등 보조시설 설치여부 적정성 등 확인 등을 집중적으로 점검할 방침이다.
이외에도 소방용수시설 부근 불법 주.정차된 차량으로 인해 유사 시 사용하지 못하는 사례를 미연에 방지하기 위해 소화전 주변 5m 이내 주.정차 단속을 추진하는 한편, 주민을 대상으로 비상소화장치 및 소화전 사용법을 교육할 예정이다.
소방서 관계자는 “본격적인 해빙기를 맞아 관내에서 유지·관리하고 있는 소방용수설비 일제점검을 통해 각종 화재 발생 대비 등 재난대응태세 확립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말했다.
/보령=정진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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