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지방경찰청은 일선 형사의 사기진작 및 현장 검거 역량 강화를 위해 도내 15개 경찰서 강력팀의 강,절도범 검거 활동을 평가해 최고 형사팀을 선발 하고 있으며, 보령서 강력팀은 14명의 지역형사가 올해 강,절도 사건 442건을 해결해 총 281명을 검거한 것으로 평가받아 도내 1위를 차지했다.
이번에 선정된 보령서 강력3팀은 지난 2일 웅천농공단지 내 근로자 기숙사에 상습적으로 침입해 금품을 훔쳐 달아난 A(37)씨를 농공단지 입주 업체 23곳을 끈질기게 탐문해 검거하는 등 탁월한 강력범죄 검거활동을 펼쳐왔다.
정남희 수사과장은 “최근 연말 연시 민생침해 범죄 검거활동으로 인해 형사들과 소주 한잔 할 기회도 없다”며, “연이은 도내 최고 형사팀 선발 비결은 없고, 추운 겨울 탐문과 잠복을 마다하지 않는 형사들이 자랑스럽다”고 말했다.
보령서 수사과는 최고형사팀 선발뿐 아니라 매주 1회 장기 미처리 사건에 대해 민원 사건 합동 토론회를 갖으며 해결방안을 모색해 장기사건을 2010년 대비 95.9%를 감축, 감축률 도내 1위로 민원인 위주의 신속한 사건처리를 실천하고 있으며, 강력사건 발생시 관내 택시기사 신고망을 운영하는 등 범인 조기 검거를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하고 있다고 밝혔다.
또한, 조직폭력 검거에도 뛰어난 역량을 보여 최근 지역 폭력조직원 17명을 검거하기도 했다.
한편, 이번 최고 형사팀에 선정된 보령서 강력 3팀은 지방청장 표창, 수사지원금과 포상휴가 3일을 받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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