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 행사는 연말연시를 맞아 따뜻한 온정의 손길이 필요한 소외이웃들에게 도움을 주고 노사공동으로 이웃과 함께하는 기업이미지 제고에 기여하기 위해 추진됐으며 한국중부발전노동조합 서천화력지부가 주관하는 오전 봉사활동과 회사주관 오후 봉사활동이 연이어 진행돼 한겨울 추위를 녹이는 따스한 사랑나눔을 실천했다.
오전의 경우 발전소주변지역 관공서인 서면사무소를 찾아 발전소주변지역마을 독거노인 및 기초생활수급대상 가구 등 소외이웃 지원을 위해 한국중부발전노동조합 서천화력지부에서 직원성금모금으로 마련한 쌀과 생활필수품(약 3,090,000원 상당)을 전달했다.
이세원 서면장은 “지역과 함께하는 이웃사랑을 실천하는 서천화력 직원들께 진심으로 감사하다”고 전했다.
이에 이정릉 서천화력발전소장은 “서천화력은 앞으로도 나눔은 행복으로 되돌아온다는 인식하에 희망의 빛으로 이웃과 함께하는 진심을 담은 사회공헌활동을 적극 이행할 것”이라는 약속으로 답례하고 신서천화력 건설의 성공적 추진을 위해 서면민의 적극적인 협조를 부탁했다.
이후 노조간부를 주축으로 하는 10여명은 주변지역 개야리 마을에 홀로 거주하는 경규제 할아버님 댁을 방문해 냉장고와 쌀 등 생필품을 전달하고 집수리 및 청소 등의 봉사활동을 전개했다.
오후에는 서천 종천면에 소재하는 서천어메니티복지마을 장애인종합복지관에서 노사간부 및 직원 3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청소 및 환경정리 등의 봉사활동을 펼쳤다.봉사활동에 앞서 시설 총원장인 강길원 베드로 신부를 비롯한 복지시설 직원들은 서천화력 직원들을 큰 박수와 함께 맞이했다.
서천화력은 시설 내 급식에 사용될 쌀 40포대를 전달했다.
이날 서천화력관계자는 "2011년의 마지막을 이틀 앞둔 이날 서천화력은 봉사활동을 통하여 이웃과 함께하는 지역대표기업으로서의 위상을 더욱 견고히 하는 계기였다"며 "봉사활동에 참가한 모든 직원들은 나눔의 미학을 몸소 체득하는 소중한 시간이 됐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