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진년(壬辰年) 새 아침이 밝았습니다.
다사다난했던 신묘년(辛卯年) 한해를 보내고 희망과 기대, 그리고 꿈에 부푼 임진년(壬辰年) 새해를 맞이하였습니다.
새해 새아침을 맞아 군민과 공직자 여러분 모두의 가정에 사랑과 행복이 가득하고 소망하시는 모든 일들이 이루어지시기를 기원드리며, 모두가 행복한 서천, 세계 최고의 생태도시 어메니티 서천의 힘찬 발걸음을 내딛는 한해가 되시기를 간절히 소망합니다.
저는 오늘 정부대안사업이 마무리되는 2013년 이후 서천의 미래를 상상하면서 가슴 벅차오르는 뜨거운 감동을 안고 여러분 앞에 섰습니다.
그것은 세계금융 위기와 개방화의 거센 물결 속에서 우리군을 획기적으로 발전시킬 도약의 발판을 완벽하게 마련했기 때문입니다.
서천의 미래를 바꿀 정부대안사업인 국립 생태원과 해양생물자원관은 군도 6호선 지중화 공사를 마치고 생태체험관 등 토목․건축․조경 공사가 순조롭게 추진되고 있으며, 장항국가생태산업단지 또한 관계기관과 지속 적인 협의를 통하여 올해 하반기에는 착공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습니다.
올해는 민선5기 희망과 도약의 3년차를 맞으면서 어느 때보다 열심히 뛰고 많은 사업들을 제 궤도에 올려야 하는 중요한 시기입니다만, 세계적인 경기침체와 더불어 국내역시 고물가, 고실업이 예상되는 어려운 경제현실은 우리에게 또다른 도전을 요구하고 있습니다.
특히, 올해는 총선과 대선이 있는 해여서 우리 사회의 양극화나 복지논쟁을 둘러싼 갈등 역시 한층 다양하게 분출될 것으로 예상됩니다.
이러한 여건은 모든 자치단체가 대동소이한 상황으로 우리는 눈앞의 위기 속에서 더 많은 기회를 찾았듯이, 경제위기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고 여러 갈등요인들을 소통으로 해결하는 방안을 찾아, 서민생활과 지역경제의 안정 및 군민의 삶의 질 향상에 혼신의 힘을 다할 것을 군민 여러분께 약속드리면서,
금년도 군정운영 방향을 말씀드리겠습니다.
첫째, 대안사업의 파급효과 극대화와 지속 가능한 생태도시를 만들어 나가겠습니다.
둘째, 친환경 농수산업의 경쟁력 강화와 투자 유치를 통한 지역경제의 기반을 다져가겠습니다.
셋째, 고품격 역사문화의 육성과 대한민국 생태 관광 허브(HUB)로서의 기반을 구축하겠습니다.
넷째, 전국 최고 수준의 통합형 복지시스템을 구축하고 교육지원을 확대해 나가겠습니다.
다섯째, 지역의 균형발전과 지속가능한 지역개발을 추진하겠습니다.
마지막으로, 효율적인 지방자치 조직운영과 건전재정 운영을 역점 추진하겠습니다.
사랑하는 군민여러분!
새해에는 수많은 변화와 새로운 도전이 우리를 기다리고 있습니다.
희망찬 미래는 그냥 주어지는 것이 아니라 우리 스스로가 준비하고 만들어 가는 것입니다.
우리가 값지게 흘린 땀방울 만큼 알찬 결실을 얻을 수 있다고 확신하므로, 저를 비롯한 700여 공직자는 서천의 밝은 미래를 열어가기 위해 혼신의 노력을 다할 것을 약속드립니다.
임진년(壬辰年) 새해 복 많이 받으시고 건강과 행운이 늘 함께하시길 기원합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