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령시는 16일 오후 6시, 머드광장일원에서 대천해수욕장 개장식을 갖고 오는 8월 19일까지 65일간 본격 운영에 돌입했다.
이날 개장식은 시민 및 관광객 등 10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대천해수욕장 홍보영상 상영, 해수욕장 운영 유공자 감사패 수여, 여름시청 ‧ 여름경찰서.119해변 구조대.대천해상구조대 개서식(현판), 친절.청결.불법근절 결의문 낭독, 개장 선언 순으로 진행됐고, 앞서 오후 2시부터는 머드광장 백사장 일원에서 무사고 기원 수신제와 대천5동 주민자치위원회의 공연도 열렸다.
특히, 오후 4시 보령머드축제 20주년을 기념해 ‘머드가족’조형물 준공식을 가졌다.
대천해수욕장을 거니는 관광객을 형상화해 머드축제와 함께하는 가족의 일상을 표현한 조형물은 스테인리스 스틸에 최고의 가치를 상징하는 골드와 역동의 상징인 브론즈 컬러를 채색하여 인체의 아름다운 특징과 동세를 자연스럽게 나타냈다.
조형물의 크기는 아빠8.8m, 엄마 8.2m, 아들 6.6m, 딸 5.7m 그리고 반려견은 2.5m이다.
시는 지난해 종합디자인 전문업체인 ㈜ 피앤코로부터 4개 시안을 받아 충남공공디자인센터의 자문, 대천해수욕장 주민대표 의견수렴, 의회 정책간담회, 온라인과 오프라인을 통한 시민과 광광객의 의견을 수렴을 하였으며, 설치된 조형물은 선호도 1위를 한 작품이다.
김동일 시장은 “낭만과 젊음으로 가득한 우리 대천 해수욕장이 드디어 아름다운 여름 바다의 문을 활짝 열었다”며, “올해도 시민과 관광객들에게 인명사고 제로는 물론 편안하고 행복한 여름여행을 선사해 드리기 위해 관계자들께서는 헌신과 봉사로 함께 해 주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보령=이찰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