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동방제단 통해 긴급방제 나서...16개 읍.면 전지역 예찰 및 방제지도
부여군은 최근 벼 생산에 큰 피해를 주는 ‘먹노린재’가 발견, 27일 긴급방제대책회의를 열었다.
이에 앞서 군은 먹노린재가 발생한 농가에 대해 긴급 방제지도에 나섰으며, 16개 읍면 전지역에 대한 방제 안내, 읍면 분담 농촌지도사 예찰 및 방제지도를 신속하게 진행했다.
27일 열린 긴급방제대책회의에서는 농정과, 농업기술센터, 농협중앙회 부여군지부, 지역농협 관계자가 참석해 제방, 배수로 등 먹노린재 성충 이동경로 긴급방제 실시(6.28.~29.), 전체 농경지 중 신청농지에 한해 긴급방제 실시(7.4~6.) 등을 협의했다.
특히, 제방, 배수로 긴급방제시 약제는 농협군지부에서 지원하고, 부여, 홍산, 양화.임천 등 3개 쌀전업농회가 방제비를 지원한다. 16개 읍면 중 신청농지에 한해 읍면별 공동방제단이 방역활동을 벌이며 약제는 농가가 부담하고, 방제비는 군에서 지원한다.
군은 친수성인 먹노린재의 생태적 습성으로 관개수로를 통한 유입 차단이 중요한 만큼 야산이나 제방 등과 인접한 농경지를 소유하고 있는 농가의 주의를 당부했다.
군 관계자는 “긴급회의를 통해 각 기관과의 협의가 잘 진행되어 앞으로 계획대로 방제에 적극 나설 계획”이라며 “어려운 쌀농가에 피해가 가지 않도록 철저한 방제와 예방에 나서겠다”라고 말했다.
/부여=이찰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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